삿포로영화, 삿포로여행, 트리플
설국 홋카이도. 연평균 290cm의 많은 적설량 덕분에 영화 러브레터, 철도원의 아름다운 배경을 연출했다. 영화 속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 홋카이도를 직접 찾아가려는 여행객들을 위해 영화 속 명소들을 소개한다. '트리플'에서는 영화속에 나온 스팟 리스트까지 안내되어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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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는 홋카이도 서부 항구 도시로 메이지 시대 말기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요 포인트는 대부분 잘 보존되어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 1995년에 상영된 이와의 슌지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
・ 죽은 약혼자와 이름이 같은 여성과 다른 한 여성이 편지를 주고받으며, 죽은 약혼자의 유년 시절 첫사랑에 얽힌 스토리를 알아가는 이야기.
여자 주인공 후지이 이츠키상이 근무하던 도서관은 원래 일본 선박회사의 건물이었다.
・ 입장료 : 300엔
・ 가는방법 : 운하프라자 관광안내소부터 산책하면서 이동
・ 운영시간 : 09:30 - 17:00
영화의 첫장면을 장식했던 곳. 여주인공 히로코가 흰 눈 속에 누워 있는 장면부터 “오겡끼 데스까”를 외친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텐구야마다.
・ 가는방법 : 오타루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텐구야마행 버스 탑승. 약 20분 소요.
호지이 이츠키가 감기로 고열에 시달릴 때 할아버지가 업고 뛰어간 곳이 사실은 병원이 아닌 시청 건물. 병원으로 나왔던 건물은 오타루 시청이다. 시청 본관 2층, 정면 현관에서 촬영하였다.
・ 입장료 : 300엔
・ 가는방법 : 오타루역에서 도보로 5분
・ 운영시간 : 09:00 - 17:20
유리공예를 하는 아키바상의 직장으로 나오는 곳. 영화 속에서는 고베에 있는 곳으로 나오지만 사실은 오타루에 있었던 것. 유리 공예 체험이 가능하며 맨 위층에는 전망대가 있다.
・ 입장료 : 무료 / 체험비 별도
・ 가는방법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 거리 (도보 10분) → 오타루 운하 공예관
・ 운영시간 : 09:00 - 18:00 / 화요일 휴무
이쿠토라역은 JR홋카이도 로컬열차만 정차하는 무인역이다. 역사는 철도원 영화 속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역사 내부로 들어서면 영화 의상들과 영화 장면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역사 바로 옆에는 기념품 숍이 있어 기념품을 몇 가지 구입해오면 좋다. (영화 속 지명은 ‘호로마이역’이다.)
・ 1999년 개봉한 일본 영화.
・ 철도원으로 평생 살아온 오토 역장이 죽은 딸 유키코와 아내를 그리워하면서 회상하는 스토리. 철도원으로 주인공이 갖는 사명감, 고독, 슬픔 등을 잔잔한 감성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화.
삿포로 (특급 열차, 49분 소요) → 타키카와 (신토쿠, 오비히로행 보통열차 또는 특급 열차, 2시간 20분 소요) → 이쿠토라
기념사진 촬영. 평일 오전에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므로 삼각대를 준비해 사진을 마음껏 남겨보길.
역사 바로 오른쪽 ‘미나미후라노 인포메이션 플라자’
삿포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차갑지만 따뜻하다.
오늘 밤 삿포로 맥주 한잔을 마시며 영화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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