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꼭 먹어야 할 메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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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땅과 강렬한 햇빛, 온난한 기후 덕분에 훌륭한 식재료가 지천인 이탈리아. 우리나라 서울에 지역 음식이 모여 있는 것처럼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는 이탈리아의 보편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자, 그럼 본 아페티토 Buon Appeti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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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보나라 - 익숙하지만 다른 맛
대표적인 로마 음식으로 스파게티 면에 계란과 양젖치즈, 베이컨을 함께 넣어 섞은 요리다. 소스가 많은 우리나라의 카르보나라와는 달리 뻑뻑한 것이 특징이다. 스파게티를 먹을 때 숟가락과 포크를 모두 사용하는 건 미국식 문화. 보통 접시에 포크를 대고 돌리거나 그냥 먹는다.
아마트리치아나 - 고소한 향이 일품
중부의 아마트리체 지역에서 만들어진 토마토 소스를 말하며 파스타 부카티니면과 잘 어울린다. 산간 지방에 있다 보니 올리브 오일을 구할 수 없어 삼겹살같은 돼지기름을 사용한 것 에서 유래되었다. 덕분에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피자 비앙카 -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플랫 브레드
과거 가난한 서민들이 최소한의 재료로 만들어 먹던 빵을 로마인들이 발전시킨 음식이다. ‘포카치아’라고도 부르는 피자 비앙카는 두꺼운 빵 위에 취향별로 토핑을 올려 먹는다. 정통 로마식은 바삭한 피자 도우에 올리브오일과 소금, 허브만 들어있다. 오래 되면 질긴 편이니 갓 구웠을 때 맛보도록 하자.
로마식 피자 - 로마식 피자 특유의 바삭함
피자의 고향 나폴리와 달리 바삭한 도우가 로마 스타일이다. 요즘에는 피자 알탈리오(잘라서 파는피자)도 즐긴다. 무게를 재서 피자값을 받는 방식으로 테이크 아웃으로 판매되는 체인점이 많다.
브루스케타 - 심플한 외모, 다채로운 맛
바게트 같은 바삭한 빵에 각종 재료를 얹어서 식사 전에 먹는 요리다. 보통 살라미 또는 토마토와 올리브 오일을 뿌려서 먹는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인지 심플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로마식 살팀 보카 - 이렇게 맛있을 수가!
살팀보카는 너무 맛있어서 ‘입으로 뛰어들다‘라는 뜻이다. . 저민 송아지나 양고기 덩어리를 햄으로감싸 버터로 구워낸다. 고기와 고기가 합쳐지니 맛이 없을 수 없다. 허브인 세이지를 끼워 상큼한 맛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로마가 속한 라치오 지역의 플라스카티Frascati 와인이나 토스카나의 키안티Chianti 와인과 함께 즐겨도 좋다.
구안치알레 - 육류를 염장해 말린 살라미의 종류 중 하나
돼지의 목과 턱에 있는 살을 소금에 절인 것으로 지방이 많다. 주로 까르보나라에 사용되며 훈제해서 빵 위에 올려 먹기도 한다. 식전빵은 대부분 서비스금액으로 영수증에 포함된다. 빵이 나오지 않는 경우 따로 주문해야 하는지 확인하자.
아티초크 - 먹는 꽃봉오리
염분이 있으면 더 잘 자라는 아티초크는 로마가 아닌 근교 라디스폴리가 주산지다. 크고 신선한 아티초크는 사람이 많은 로마에 가장 많이 배송되어 ‘로만 아티초크’라 부른다. 4월 초에는 축제도 열릴 만큼 제철을 맞이하는 데 이때 로마를 방문한다면 꼭 맛보자. 일반적으로 갈색이 될 정도로 바싹구워서 제공되며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다.
코다 알라 바치나라 - 체력보충은 이 메뉴로
우리나라의 소꼬리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꼬리와 토마토, 샐러리 등 야채를 넣어 끓여먹는 전통 로마요리다. 체력이 많이 필요한 로마여행에서 몸보신할 수 있는 요리. 푸짐하게 먹기 위해 뇨끼(이탈리아식 수제비)를 함께 넣어서 조리하기도 한다.
티라미수 -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
커피와 마스카르포네 치즈, 핑거쿠키 등을 넣어 만든다. 부드럽고 달콤한맛 덕분에 기분 좋아지게 한다는 이름을 가졌다. 스페인 광장 근처에 있는 ‘폼피(Pompi)’가 티라미수 맛집으로 특히 유명하다. 레스토랑에는 가게만의 레시피로 만드는 티라미수가 있어 식사 후 디저트로 맛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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