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경주·거제·통영 봄 나들이 명소
미팅을 마치고 택시에서 내리는 순간 꽃이 피기 시작한 걸 알게 되었다. 이미 내 코가 알레르기로 반응을 하고 있어 봄이 온건 알았지만 그래도 벚꽃이 피고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설레긴 합니다. 서울도 이런데 남쪽은 벌써 더 피고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경주부터 통영까지 꽃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를 한번 공유드릴게요.
한쌍의 부부송 소나무와 배경으로 깔리는 푸른 바다가 매력적인 학동 유채밭입니다. 여긴 진짜 넓은데 사람이 없어서 더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tvN 바퀴달린집이라는 곳에서 방영되며 유명해진 거제 핫플레이스인데, 부부송이 365일 아름다운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외도를 보고 있는 게 인상 깊은 곳이죠. 그리고 부부송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바닷가와 숲길을 잇는 산책로도 있으니 와서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걷는 걸 추천합니다.
· 주소 :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오지막
· 시간 : 상시개방
· 입장료 : 없음
· 주차장 : 없음 (갓길에 차를 대면됩니다)
거제는 따뜻해서 여러 꽃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곳 중에서도 로컬들만 알고 있는 여행지인 바로 양지암 장미공원을 추천합니다. 날씨가 딱 좋아서 봄과 초여름까지도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곳에 오면 아기자기한 공간이 동화 속에 온 거 같은 느낌을 줘서 정말 좋은 곳입니다.
· 주소 : 경남 거제시 능포동 산43-1
· 시간 : 상시개방
· 입장료 : 없음
· 주차장 : 있음 (넓음)
마지막은 통영에서 꼭 가봐야 하는 벚꽃 명소 봉수골 벚꽃 골목입니다.(강추) 벚꽃이 골목마다 예쁘게 개화되어서 가는 곳마다 벚꽃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꽃도 꽃이지만 동네가 오래돼서 특유의 센스 있는 골목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맛집들이 많아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 주소 : 경남 통영시 봉수로 75 봉수골
· 시간 : 상시개방
· 입장료 : 없음
· 주차장 : 주차장은 (경남 통영시 봉수로93) 또는 용화사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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