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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리퍼 Jul 17. 2023

365일 비가 내리는 곳

이태원 이색 카페

by. tripper yes


후덥지근하고 습하고 계속 내리는 비 소식에 왠지 모르게 힘이 빠진다.

그런데 이걸 이용해 비가 매일 내리는 카페가 있다?!

생각해보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카페에 가는걸 좋아한다. 나 뿐만이 아닌거 같다.

우리는 왜 비오는날 카페 가면 더 좋을까.



이태원 <호우주의보>


@ 네이버 이태원 호우주의보 공식 업체 이미지


창밖을 바라보며 비오는 소리와 풍경들과 함께 커피 한잔 따악-해주면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수 있다. 

솔직히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처럼 아련하게 있어봤다.

사진만 봐도 무슨 전시회에 온 느낌이다.

처음엔 '여기가 카페가 맞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 잡는다.


이 카페는 왜 '호우주의보'라는 이름으로  비가 내리는 카페로 컨셉을 잡았을까?

혹시 비오는 날에 카페 가본적 있나? 생각해보면 유독 더 커피가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나?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원두가 자라는 환경의 기후, 온도뿐만이 아닌 커피를 추출할 때, 

마실때에도 미세한 기압과 기온의 차이가 커피의 향과 맛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그래서 한 해의 기상을 관측하여 가장 맛있는 원두를 선택하고, 그해에 생산되는 원두 특성에 따라 다른 로스팅 방식을 적용 한다고 한다. 이러니 커피 맛이 없을수가 없겠다.


@ 네이버 이태원 호우주의보 공식 업체 이미지


커피& 디저트 페어링 오마카세 부터 우리가 접하지 못한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들이 다양하게 있다.

오마카세를 차례로 세서미 클라우드, 스톰-몽블랑, 스윗라임이라는 메뉴.

특히나 서세미 클라우드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데 위에 올라간 크림이 쫀쫀하고 양이 넉넉해서 커피랑 마시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크림 위에는 흑임자 가루가 올라가져 있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워낙에 다양하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메뉴들이 있으니 뭘먹을지 고민이라면 시그니쳐를 먹어보자.

비가 올때는 물론 비가 오지 않는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언제 가도 시원함을 느낄수 있을거다.

야외에는 인공으로 비를 뿌려주는데 우산도 배치 되어 있으니 사진 한장씩 남겨보자! 


아참,30분정도는 약한 빗소리가 asmr로 들리니 차분하게 앉아서 빗소리를 들어보자.

시각,청각,미각 모든게 만족스러울 카페니 남산에 갔다면 추천.



· 주소 : 서울 용산구 소월로40길 85 1-2층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21:00 라스트오더)

· 주차장 : 발렛주차 가능

· 문의 : 0507-1360-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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