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도 일으켜 세웠다는 서핑 일타강사
남해 말라끼 서프
by. tripper corn
이제 장마도 끝나고 휴가철도 시작되면서 바야흐로 여름의 시작이다.
저번 주말 우리는 다 같이 남해여행을 다녀왔는데 우리팀은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였다.
그래서 눈 뜨자마자 서핑하러 다녀왔는데,지금까지 서핑 많이 해봤지만 인생서핑은 이곳으로 할래.
바로 남해 송정해수욕장에 위치한 [말라끼서프]
ⓒ 업체제공 이미지
ⓒ 업체제공 이미지말라끼는 '큰, 크다'라는 뜻으로 필리핀 서퍼들이 큰 파도를 보고 "말라끼!말라끼!" 소리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이름부터 서퍼느낌 물씬 나는 곳이다.
ⓒ 업체제공 이미지서핑계 1타강사. 말라끼 서프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믿고 수업듣는 강사님들 때문이다.
나는 서핑강습을 많이 받아봤는데 시간 때우기용 밀어주는 강습, 기초 이론만 한시간 알려주는 강습도 꽤 많았었다.이곳은 실전 위주로 내가 왜 물에 빠지는지 정확한 포인트를 짚어 말해주니까 딱 그 부분만 고치면 바로 일어날 수 있는 게 신기했다.잘 타는 것과 잘 가르치는 건 다르다. 대회에도 출전해본 강사님들이 경험을 토대로 팁들과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주니까 다들 쉽게 일어날 수 있었다.소문에 의하면 5-60대 손님들도 일으켜 세워 파도타고 가셨다고 하는 ㅎㅎ
강습은 50,000~55,000원이다.
ⓒ 업체제공 이미지동해만큼 파도가 세지도 않고 서해만큼 잔잔하지도 않은, 딱 중간정도 파도라
우리같은 초보들도 직접 파도를 잡아 탈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
적당히 높은 파도라 이게 파도를 타는 느낌이구나를 좀 익힐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 업체제공 이미지깔끔한 시설이 중요하지 않은가 ? 대여 장비부터 세면도구, 샴푸린스, 드라이기, 수건까지 다 준비되있을 뿐만 아니라 선크림, 달달구리도 구비되어 있어 너무 편했다.
샤워실, 탈의실도 깔끔하고 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부담없이 서핑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샤워 후에 다시 모래를 밟지 않아도 되는 점도 상쾌하고 좋았다는 점.
ⓒ 업체제공 이미지
ⓒ 업체제공 이미지서퍼들의 밤, 말라끼살롱. 놀거리는 서핑이 다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게스트하우스 숙박, 서핑강습을 들으면 신청할 수 있는 말라끼살롱도 놓치지 말아주길 !
단돈 2만원으로 맥주와 안주, 다른 여행객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장소와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여행하면 새로운 만남을 빼놓을 수 없지. 서핑 후엔 개운하게 맥주한 잔 하면서 수다떠는 것도 너무 낭만적이지 않을까?
ⓒ 트리퍼 자체이미지오늘 글은 서퍼들의 인사인 '샤카'로 마무리 할게!
남해 여행계획이 있다면 말라끼서프에서 시원하게 서핑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뜨거운 여름, 시원한 파도, 그 위에 내 모습..제법 멋질지도..?
� 주소 :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 483 말라끼서프
� 영업시간 : 기간 : 매일 9:00-18:00
� 주차장 있음 : 주차 가능
� 문의 : 010-4556-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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