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8일 대구미술관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아이는 빵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수하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긴박한 현장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쿡쿡 새어 나온다.
거장의 면모란 이런 게 아닐까.
익살스러운 재치로 사람을 무장해제시킨다.
책에서 마주친 문장에 여행의 기억을 엮어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