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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을 뭐라고 부르지?

2024년 7월 29일 담양 소쇄원

by 경희


담양 여행 중 소쇄원을 다녀왔다.


사진에 보이는 '광풍각'은 비온 뒤에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의 사랑방이다.

광풍각 위로는 비 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의 주인집 '제월당'이 있다.


그러고 보니 우리집은 이름이 없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친 현판을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겠다.

귀하게 지은 이름에 귀를 기울이면 어떤 마음이 보일까?

마음이 통하는 이름을 빌려와 사용하면서 그 의미를 매일 되새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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