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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정호 Oct 26. 2018

나만의 켄타우로스를 찾아라

신정호 박사의 다른생각 001


 머리부터 허리까지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허리 밑으로는 말의 형상을 하고 있는 동물을 보신 적이 있나요? 그것은 바로 로마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켄타우로스의 생김새입니다. C.S.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에는 반은 인간, 반은 염소의 모양을 하고 있는 반인반수의 파우누스도 등장합니다. 봉황, 거북, 용과 함께 중국 전설 속에 신성한 동물로 등장하는 기린(麒麟)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린과는 생김새가 다릅니다. 오색찬란한 털에 이마에는 뿔이 하나 나 있으며 사슴의 몸, 소의 꼬리, 발굽과 갈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예로부터 많은 상상 속의 새로운 동물들이 이야기에 등장해왔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켄타우로스, 파우누스, 기린은 모두 사람들에게 익숙한 다른 동물들의 모습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바로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 만들어낸 것입니다. 상상 속의 동물뿐만 아니라 많은 새로운 것들은 주변에 이미 있는 것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상상의 첫걸음은 이렇게 주변의 것들을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상상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익숙함을 새로움으로 바꾼 나만의 켄타우로스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익숙함을 새로움으로 바꾼 나만의 켄타우로스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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