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어플 트로스트가 나누는, <우울에서 살아남기> 첫번째 이야기.
좀처럼 가시지않는 우울과 무기력 때문에 침대에서 눈을 떠도 쉽사리 몸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제는 정말 어떻게든 해봐야할 것 같아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보고 책도 읽어봅니다. 우울증은 호르몬 때문이다, 마음의 상처때문이다. 인터넷에도 서점에도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가 마음이 힘들구나를 깨닫기까지도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막상 힘든 마음을 다독여주고싶은데 어떤 말을 들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나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걸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경험하고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아픔을 고백하고 공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스스로의 마음이 아픈줄도 모르는 사람들, 힘든건 알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와 증상, 해결방법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확실한건 내 마음이 편하면 된다는것, 그리고 내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서는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약도 좋고 상담도 좋고 운동, 책읽기, 결국 나에게 맞는 방법대로 내 마음을 관리하면 되는 것이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때 마음앓이를 했던, 또 지금도 견뎌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열한시'님의 우울증 이야기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우울증을 깨달았다는 열한시님은 스스로 우울증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 초기에도 증상을 2년이나 숨기고 부정했습니다. 지금은 일상생활을 잘 이어나갈 정도로 괜찮아졌지만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더 빨리 내 마음을 알아채고 돌봐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아침에 딱 눈을 떴는데
아 그냥 이대로 그냥
다 끝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꼭 내가 잘못되어서인 것 같고
나만 그렇고 이건 내 문제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것보다도
내 마음을 잘 살피고
지켜나갔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 내 마음을 꼭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면 위로가 되고 안심이 되는 것처럼 나와 비슷한 사람이 어딘가에 있다는것 만으로도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하루를 견뎌내고 있을 누군가에게 더 잘 살아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혼자가 아니에요. 함께 이겨내요 우리. #AdieuMyBlue
심리상담 어플 트로스트의 구성원들 중 뜻이 통한 6명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우울에서 살아남기>팀은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찾고있습니다. 나의 이야기로 따뜻한 공감과 위로, 도움을 주고 싶다면 아래로 연락주세요.
소중하게 잘 담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드릴게요 :-) adieumyblue@gmail.com
심리상담 메신저 트로스트입니다.
내 마음을 잘 지켜나가고 싶다면
편안한 일상을 찾고싶다면 트로스트를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