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기본소득은 혹세무민, 정작 필요한 것은 "조직의 부활"
AI에 대한 공포는 마치 산업혁명 시기 러다이트 운동을 닮았다.
산업혁명 당시 사람들은 기계가 우리의 일자리를 잠식할 것이라 공포에 떨고 기계를 파괴했다.
AI도 마찬가지일까?
그렇지 않다.
기업들은 대부분 AI 도입을 통해 비용절감을 이뤄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외주인력과 단순업무에 대한 것들이다.
“외주화”를 만들어낸 신자유주의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아니라
바로 AI를 통해 서서히 사멸되게 될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가 발표한 “전세계 기업의 41%가 2030년까지 고용 인력 감축”할 것이라는 계획은 아마 현실화될 것이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우편 서비스직, 비서, 급여담당직업 등이다. 요는, AI 기술의 확산은 “단순 노동”을 없앤다는 것이다.
반면에 WEF는 그 동일한 발표에서 다른 내용을 말했다.
2030년까지 ai로 92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대신 1.7억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난다고. 그리고 그 대부분은 인문사회과학 연구직, 또는 법률직, 경영행정사무직, 교육직 등 고학력 전문직의 고용 수요였다. AI의 도구 활용을 통해 이들 업종의 생산성이 높아져 여기에서 고부가가치가 창출되기 때문이다.
인문사회과학의 전성시대도 결국 논술교육을 뭐 어떻게 하고
전교조가 사교육을 철폐한다 어쩐다 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것은 AI의 발달로 오게 되고 마는 것이다.
단순반복업무에 대한 외주 필요성은 점점 급감하고,
국내아웃소싱 산업에서도 AI의 전반적인 도입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단순한 외주는 살아남을 수 없고, “외주”업체로 살아남으려면 “AI 아웃소싱”업계에 종사해야만 한다.
AI 윤리검토나 거버넌스, AI 유지보수 등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