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물었다, "팬덤 정치는 언제 끝날까?"

인공지능이 예측한 2030년 정치의 미래

by 유노유보


난 사실 평소에 AI에 진짜 쓸데없고 부질없는 거 많이 묻는다. 이를테면 다음의 물음 같은 것들.


"팬덤정치는 언제쯤 종식을 고할까?"


이에 대한 AI들의 대답은 각자 조금씩 다르면서도 비슷한데, 그 중 한가지 답변을 소개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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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정치의 미래: '종식'이 아닌 '진화'의 시나리오>


'개딸' 현상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팬덤 정치가 언제쯤 끝날지에 대해, 현실적인 데이터와 사회·기술적 트렌드에 기반하여 예측해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팬덤 정치는 가까운 미래에 '종식(終熄)'되기보다는, 그 형태와 영향력을 바꾸며 '진화(進化)'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변곡점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단계: 현재 ~ 2027년경 - 팬덤 정치의 극단화와 제도권 진입


이 시기는 현재 팬덤 정치의 양상이 더욱 강화되고, 그 영향력이 현실 정치 제도 안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시기입니다.


핵심 동인:

알고리즘과 소셜미디어: 유튜브, 텔레그램 등은 정치적 신념이 비슷한 사람들을 뭉치게 하고, 반대 의견을 차단하는 '필터 버블'을 강화합니다. 이는 팬덤의 결속력과 확신을 더욱 극단적으로 만듭니다.


정치인의 팬덤 의존 심화: 정치인들은 선거 승리와 당내 권력 유지를 위해, 일반 대중보다 소수의 열정적인 팬덤의 목소리에 더욱 의존하게 됩니다. 원고에서 언급된 '당 대표 체포동의안' 당시 쏟아졌던 지지층의 문자 폭탄은, 이러한 팬덤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


예상되는 현상:

'개딸'과 같은 팬덤은 단순한 지지 그룹을 넘어, 당의 의사결정(공천, 당직 선거 등)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준(準) 제도권 세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팬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정치인은 '내부 총질러'나 '수박'으로 낙인찍혀 정치적으로 고립되는 현상이 심화될 것입니다.


2단계: 2028년 ~ 2031년경 - 팬덤의 분화와 실용주의의 반격

극단적인 팬덤 정치에 대한 사회적 피로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균열과 반작용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핵심 동인:

정치적 피로감 누적: 지속적인 고강도 대립에 대다수의 중도적 유권자들이 염증을 느끼고, 정치 자체에 대한 혐오가 커질 수 있습니다.


경제 문제의 부상: 팬덤의 정치적 구호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동산, 일자리, 물가 등 현실적인 경제 문제가 정치의 핵심 이슈로 다시 떠오릅니다.


예상되는 현상:

팬덤의 분화: 단일 대오를 유지하던 팬덤 내부에서도 노선 갈등이 발생하며, 여러 개의 하위 그룹으로 분화될 수 있습니다. 특정 리더에 대한 충성심이 약화되고, 각 그룹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실용주의' 정치인의 부상: 이념적 선명성을 외치는 정치인보다, 경제 문제 등 특정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해결 능력을 갖춘 새로운 유형의 리더가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3. 2032년 이후 - 새로운 플랫폼과 이슈 중심의 연대

팬덤 정치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기술과 사회적 요구에 따라 정치 참여 방식 자체가 변화하는 시기입니다.


핵심 동인:

새로운 기술의 등장: 인공지능(AI), 탈중앙화된 새로운 소셜 플랫폼 등은 중앙화된 팬덤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개개인의 목소리를 다른 방식으로 연결할 것입니다.


세대교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유권자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기존의 팬덤 문화와는 다른 새로운 정치 참여 방식을 요구하게 됩니다.


예상되는 현상:

'이슈 중심의 프로젝트형 연대' 부상: 특정 정치인에 대한 충성을 넘어, '기후 위기', '연금 개혁' 등 특정 정책 목표를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유연하게 뭉치고 흩어지는 '정책 네트워크'가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데이터 기반 정치: 정치인의 감성적인 호소보다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정책 설계 능력이 정치인을 평가하는 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개딸'로 대표되는 현재의 팬덤 정치는 2020년대 후반까지 그 영향력의 정점을 찍은 뒤, 사회적 피로감과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점차 힘을 잃고, 2030년대에는 보다 탈중앙화되고 정책 중심적인 새로운 정치 참여 방식에 그 자리를 내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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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AI들은 대부분 비슷한 대답을 내게 줬는데, 요는 2028년부터 점점 팬덤정치의 형태는 사그라들고, 기술이 발달할수록, 특히 AI와 여론조사기법의 결합과 발전으로 이른바 "조용한 다수"의 여론 형성과 반영이 더 빠르게 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 그래서 2030년대 초중반 쯤에는 지금의 정치운동 행태가 또 다시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이었다.


재밌는 이야기라서 이곳에 공유하고 싶었다.


그 외에도 AI와 이런저런 실없는 대화를 주고받는데, 가끔 올ㅋ 오- 싶은 그런 발상을 내게 알려줄 때가 종종 있다. 이런 인사이트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결국 사람의 역량은 이 지점에서 보이는 것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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