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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루북스 Oct 19. 2024

시에 빠진 글쓰기

쓰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나를 일으키는 글을 쓰며

꿈을 그리는 작가 트루북스예요.

서로서로 응원하며 소통해요.


'쓰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입니다.'


이 말을 하려고 9개의 글을 썼네요.


글을 쓰기 위해  펜을 드는 일이

그리 녹록하지 만은 않습니다.

무엇을 써야 할까?
경험의 부재인가? 사색의 부재인가?
누가 불러주면 좋을 텐데....

어린 날 선생님이 불러주는 '높고 높은 하늘'
'해님이 인사합니다' 받아쓰기처럼
내 마음속 무언가가 '한 문장이라도 불러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조금 더 자란 날 '시험대비' 별★다섯 개 족집게 문제처럼 '오늘은 이걸 써. 내일은 이걸 쓰고'
이렇게 '콕콕 집어 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슬프고 안타깝게도 글을 쓰는 이 시간

주위엔 아무도 없습니다.

대기를 채우는 건 고요함입니다
그것 말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쓰는 사람은

무엇이든 쓸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쓰는 사람은

무언가를 쓰는 사람입니다.

제가 너무 욕심을 부렸나 봅니다.
아침의 생각들을 한 곳에 다 넣으려 하

머릿속이 더 엉켰나 봅니다.


기억하세요.

나를 감동시킬 글을 먼저 쓰고
누군가를 감동시킬 꿈을 꾸면 됩니다.

내 글은 내가 주인입니다.
지 말고 떨지 말고
그냥 쓰다 보면 내 글이 좋아집니다.
내 글이 좋아져야 내 글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글에 자신감이 생기면 힘과 에너지가 생기고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힘과 에너지가 전해집니다.



제목: 글을 쓴다는 것

글을 쓰는 사람은
한 페이지 두 페이지 공간을 채우고
글을 읽는 사람은
한 줄, 두 줄, 한 페이지, 두 페이지
시간을 채운다.

글을 읽는 것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독자는 냉정하다.
제목부터 끌리지 않으면
'올까?' '말까?' 망설이고
제목에 끌려 왔더라도
첫 문장,

한 문단을 보고 돌아설 수도 있다.

글쓰기는 연애와 같다.
줄듯, 말듯
뭔가 숨겨져 있는 비밀
매력이 있어야 한다.

코드명 마음을 훔치는 글쓰기


~트루북스

 


좋은 글이란 뭘까요?
좋은 글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글입니다.
사람들에게 끄덕끄덕 공감을 주고 힐링을 주는 글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만났을 때 마음이 답답할 때
친구처럼 만날 수  있는 글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글들은 선생님 같긴 합니다.
'이렇게 하세요.'
'이것만은 꼭 하세요.'
'이렇게 하시면 성공할 수 있어요.'
힐링되는 글,

선생님 같은 글을 읽고 공감하고 배우고

내 글을 씁니다

오롯이 자기 이야기만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렇게 이 이야기 저 이야기하다 보면
자기만족으로 흐뭇해하기도 하고
부끄럽고 얼굴이 화끈거려

누를까 말까 망설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발행합니다.
아니 발행해야 합니다.
발행하는 순간은 부끄럽지만,
내 글을 읽는 독자는
나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발행하고 내가 읽기'

너무 공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누구도 나의 화끈 거림을 눈치채지 못합니다.
그러니 그냥 쓰고  썼으면 발행하세요.

글을 쓴다는 건 제법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글쓰기는 나와의 약속이며 경기입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땀과 노력과 훈련이 필요한 것처럼 글쓰기에서 중요한 건 지치지 않는 열정과 훈련과 쓰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손가락에 힘을 빼고 가볍게 써보세요.
손가락에 힘을 빼는 순간 당신의 글쓰기는  자유로워집니다.
오늘도 나는 쓰는 사람입니다.


이 글을 읽고 한 줄 응원글이라도

남기는 당신이 바로 쓰는 사람입니다. ㅎ


첫 번째 브런치 북 연재가 끝났습니다.

월화수목금토일 라이킷, 댓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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