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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서른에게 101. 변화

'음봉' 같은 하루의 시작, 변화로 맞서라

by 걍소장

변 화


'오늘 월요일 시작은 나쁘지 않았어.

그런데, 갑자기 그 일이 끼어들고 나서부터

도대체 집중이 안 되고 산만해 지고

온갖 부정적인 느낌이 나를 감싸고

이젠 벌써부터 이번 주까지 걱정하게 만들어.


'음봉' 같은 하루의 시작, 어떻게 하지?'




하나의 변화로 맞서세요.


어차피 오늘의 '갑분싸' 해진 근로 환경은

그 일 하나로부터 시작된 변화이니까

이에 맞설 수 있는 다른 하나의 변화를 찾아보는 걸로.


큰 변화일 필요는 없어요.

바로 지금 내 자리 왼쪽에 있는 물건을 오른 쪽으로,

아니면 조금 더 왼쪽으로 옮겨 자리의 각도를 바꾼다거나,

안 하던 운동을 시작해 굳어진 몸을 놀래킨다거나,

'함보자'며 말만 주고 받았던 사람에게 문득 전화 해

약속을 잡는다거나......


그러고 나면 당신의 하루에 뭔가 또 다른 변화의 충격으로

새로운 에너지가 발생할 겁니다.

그 에너지로 내일을 살아 갈 기운도 얻을 수 있겠지요.


(Photo by Peder Cho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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