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몇일 전부터 스마트폰에서
검색하거나 텍스트를 작성할 때
화면이 잘 안 눌려지는 거에요.
구입한 지 이제 채 1년도 안 되었는데
벌써 고장이 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짜증도 나고 걱정도 생겼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스마트폰의 문제가 아니라
화면에 붙여 놓은 강화유리 커버의 문제였네요.
어제 밤에 커버가 슬쩍 떨어져
떼고 나서 눌러 보니 '정상 작동'.
오늘 새로운 커버를 사서 붙이고 나니
언제 그랬느냐는듯이 또 잘 됩니다.
우리는 어쩌면 사소한 것 하나를
너무 큰 걱정으로 만들며 살아가는 건 아닌지,
지금 당신의 걱정이 혹시 그런 사소한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살펴 보세요.
지금은 심각해도 알고 보면 별 것 아닐 때가 더 많으니까요.
노래 가사처럼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Photo by Nik Shuliahin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