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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걍소장 Jun 24. 2021

마흔이 서른에게 171. 약속

사람 됨됨이를 단번에 알아보는 방법

(Photo by Andrew Petrov on Unsplash)


약 속


나이 마흔에 아직도 모르겠는 것 중 하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전 약속으로 사람을 판단하지요.


작은 시간 약속 하나를 못 지킨다면

더 큰 약속, 더 큰 계약을 지키리라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텐데요.


"다음 주에는 꼭 봐요."

"제가 지금 조금 바빠서요. 이따가 톡 드릴께요."

"내일까지 확인해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내일까지 확인해서 연락주겠다고 하면

확인은 못하더라도 적어도 연락은 주어야 합니다.

혹시 연락을 못 주었다면 다음 날 연락해

'미안하다'는 말 정도는 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 하나 만으로도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평소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내가 이 사람을 품고 내 곁에 두어야 할 지

힌트 정도는 얻을 수 있지요.


혹시 여러분은 오늘 어떤 사람에게

어떤 약속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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