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보다 훨씬 더 근사한 진짜 주인공
나이 서른에는
근사한 무대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는
꿈만 보고 달려갔습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더 주목받으며 말이죠.
하지만 나이 든 리더가 되고나니
이제 주인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겼습니다.
내가 직접 무대를 올리고
그 무대에 설 주인공을 찾는 일,
그리고 그가 최고가 될수 있게
무대 뒤에서 연출에 힘쓰는 것,
그것이 훨씬 근사함을
알아버렸습니다.
'전략'이라는 단어에 가슴 뛰기 시작한 지 23년째, '기획' 업무로 회사에서 자리 잡고 '관리'로 리더가 된 40대 꼰대선배가 30대 청춘들에게 고하는 따뜻한 역정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