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는 밤에 태어납니다
나이가 들어도
밤이 되면 센치해지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어릴 땐 술 김에 전 여친에게 전화 하기도,
요즘엔 굳이 사지 않아도 될
밀키트나 굿즈를 본능적으로 주문하기도,
얼마 전 사 놓은 책을 읽다가 '삘'을 받아
돈이 드는 뭔가를 덜컥 시작해 버린다거나...
이렇듯 밤이 되면 외부 공감력이 높아지고
자기 설득도 쉬워지지요.
그래서 뭔가 시작하고 싶을 때,
그 동안 용기가 없어 우물쭈물 거리고 있었다면
밤 시간을 이용해 보세요.
PS. 저도 얼마전 이렇게 '독서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사진 인용: Unsplash의 Biel Mo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