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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서른에게 44

서점

by 걍소장

(Photo by Adolfo Félix on Unsplash)


서 점


퇴근하는 길

키가 안 자라 고민인 중학생처럼

며칠째 못한 숙제로 허전하고 답답하다면

서점에 들러 보세요.


학창시절 분식점에 들러

뱃 속의 허기를 채울 메뉴를 고르듯이

내 가슴과 머리 속 허기를 채울 책이

눈에 들어 올 겁니다.


책을 열어 발견한 문장 하나가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때

오늘 하루 수고한 나에게

만오천원짜리 책 한권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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