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Photo by Daniel Páscoa on Unsplash)
나이 서른에는
누군가의 무엇을 비판하는 것이 매우 멋있는 일인줄 알았습니다.
나름의 고민으로 탄생한 아이디어를 상대로
조목조목 논리로 따지는 평가의 기술 말이죠.
하지만 마흔이 되어서 깨달은 건
'어떻게 하면 아이디어를 살릴 수 있고,
무엇을 고치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
힌트를 던져주는 것이 더 값진 일이라는 것,
그리고 비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열가지 트집을 잡아내는 건 어렵지 않지만,
한가지 힌트라도 찾아내기란 발명 처럼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