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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전거 탄 달팽이 Oct 08. 2023

신상 과자 리뷰 3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1. 가격대: 1,360원~3,680원 (65g, 1 봉지)


2. 중량: 봉지 제거 후 59g (까꿍이가 떨어진 작은 조각 하나를 먹었다. 원래는 60g 추정)


3. 모양: 어포 튀김 모양. 어렸을 적, 학교 앞 문방구 앞에서 팔던 어포를 잘라서 튀겨놓은 모양이다.  


4. 냄새: 봉지를 뜯으면, 황태채 등의 건어물 냄새가 강하게 나고, 뒤이어 코끝을 찌르는 시큼한 향과 청양고추 향이 코를 찌른다.  


5. 우리 가족의 한 줄 평가 (5점 만점)

  1) 나또: 4점. 탄산과 함께 먹으면 좋겠다.

  2) 뚜시: 4점. 씹는 맛이 좋다. 가끔 심심할 때 먹고 싶은 맛이다.  

  3) 나물: 4점. 매콤하고 맛있다. 설탕 대신 해산물 가루가 뿌려진 고추튀각 맛이 난다.

  4) 까꿍: 4점. 조금 맵지만 중독되는 맛이다.


6. 총평: 사실 지난번 리뷰를 했던 먹태깡과 후렌치파이 블루베리맛과 함께 구매한 과자다. 여러 가지 여건상, 제대로 온 가족이 맛볼 기회가 없어서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먹고 글을 쓴다. 가격은 구매당시 마켓컬리에서는 1 봉지를 1,360원에 구입했다. 나중에 편의점에서 가격표만 봤을 때, 1,700원으로 되어 있는 걸 확인했다. 쿠팡에서는 1 봉지에 3천 원 후반에서 4천 원 대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일단 과자를 뜯기 전, ‘오잉’이란 이름이 있어서 기존 오잉 과자와 모양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넓적하고 큰 과자가 나와서 다소 당황스러웠다. 다시 포장지를 보니, 사진 속에 모양이 나와 있었다.


   냄새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꽤 강렬한 편이다. 다만 냄새로 예상할 수 있는 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그 부분은 좋았다. 향에서는 우리가 흔히 먹태를 찍어 먹는 ‘청양마요간장’ 향이 강하지만, 맛에서는 청양고추의 매콤함과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정말 나물이의 평가처럼 고추튀각 맛이 난다. 당연히 짠맛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짠맛에 비해 다른 맛이 더 강렬하게 느껴진다.  


   과자에 있어서 취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나물이와 까꿍이가 모두 후한 평가를 내리는 것이 특이했다. 나물이는 원래 할머니가 만들어 주시는 고취 튀각 반찬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약간의 신미가 느껴져서 좋은 평가를 내리는 것 같다. 까꿍이의 경우, 조금 맵지만, 워낙 짭조름한 과자류를 좋아하다 보니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 같다.


   먹태깡을 먹었을 땐, 짠맛이 좀 도드라졌고, 먹고 난 후, 목이 엄청나게 말랐다면, 이 과자는 상대적으로 갈증이 덜 느껴졌다. 물론 냄새나 맛이 엄청 강렬한 것은 사실이나, 여러 가지 다채로운 맛이 나다 보니 먹는 동안 지루함이 덜한 편이었다. 아무래도 요즘 가장 핫한 과자가 농심의 먹태깡과 이 과자이다 보니, 두 개를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먹태깡보다는 노가리칩이 조금 더 이름과 어울리는 맛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7. 우리 가족 평가단의 먹태깡 vs 오잉 노가리칩

  1) 나또: 오잉 노가리칩. 먹태깡보다 훨씬 맛있다.

  2) 뚜시: 오잉 노가리칩. 먹태깡에 비해 해물 향이나 청양마요맛이 더 잘 느껴졌다.

  3) 나물: 오잉 노가리칩. 더 매콤하고 맛있었다.

  4) 까꿍: 먹태깡. 맵지 않고 더 맛있었다.  


8. 스포츠 경기를 볼 때, 탄산음료와 함께 먹으면 좋은 과자.


*이 글은 찐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쓰고뱉다

#100일의글쓰기시즌2

#서른네번째

#Cre쎈조  

#오잉_노가리칩_청양마요맛_내돈내산_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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