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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전거 탄 달팽이 Sep 24. 2023

신상 과자 리뷰 2

후렌치파이 - 블루베리

1. 가격대: 3,980원 ~ 6,380원대 (192g, 1박스 기준)


2. 중량: 1 봉지 기준 13g~15g, 봉지 제거 후 11g~14g (1박스에 15개입)


3. 모양: 후렌치파이 모양. 잼 색깔이 다른 제품(딸기, 사과)에 비해 색상이 진한 편임.


4. 냄새: 상자에 쓴 것처럼, 복음자리 튜브형 블루베리 잼과 동일한 잼을 사용하여 그 향이 났음. 기존 후렌치파이 특유의 달콤한 파이 향과 함께 블루베리 잼의 상큼한 향이 섞여서 났음.


5. 우리 가족의 한 줄 평가 (5점 만점)

  1) 나또: 3점. 후렌치파이는 딸기 맛이 진리다.

  2) 뚜시: 4.3점. 먹어 본 후렌치파이 중에서 제일 맛있음.

  3) 나물: 4.5점. 잼이 새콤달콤해서 과자랑 잘 어울림.

  4) 까꿍: 3점. 과자가 잘 씹히지 않았고 잼이 상큼해서 싫다.


6. 총평: 마켓컬리 9월 신상 간식 4종에 포함되어 있기에 호기심에 구매했다. 리뷰를 쓰려고 찾아보니 여태까지 후렌치파이는 계속해서 신상품들을 쏟아냈나 보다. 생각해 보면 그럴 만도 한 것이, 후렌치파이는 위에 바르는 잼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 얼마든지 새로운 맛 출시가 가능해 보인다.


   후렌치파이류의 과자는 좋아하지 않는다. 파이 식감을 좋아하지만, 과자 부스러기가 너무 많이 떨어지고, 또 단맛을 좋아하지 않기에 늘 구매 목록에서 제외하는 편이다. 오랜만에 먹어보니 생각보다 소소하게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눈에 띈다.


   일단 낱개 포장의 포장지가 생각보다 깔끔하게 벗겨진다. 과자 크기도 줄어서 그런지, 두 번 정도에 나눠 먹을 수 있고,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부스러기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스낵류와 달리 낱개 포장이라, 하나씩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맛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우리 가족의 평가를 보면, 나또와 까꿍은 다소 박한 평가를, 뚜시와 나물은 후한 평가를 하고 있다. 이는 이들이 입맛과 취향에 따른 것이다. 나또 씨는 캐러멜 마키아토를 즐겨 마시며, 후레쉬베리가 최애 과자 중의 하나인 분이다. 까꿍이는 초콜릿 맛이라면 모두 좋아하는 친구인지라 단맛이 덜한 후렌치파이 블루베리에 대한 평가가 다소 박하다.


   반면 나물이는 레몬을 그냥 먹을 정도로 신맛을 좋아하는 친구인지라 후렌치파이 블루베리를 꽤 마음에 들어 했다.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새콤한 맛이 잘 느껴져서 그렇단다. 나 또한 지나치게 단맛보다는 상큼한 맛을 선호하는 편이라, 여태까지 먹어 본 후렌치파이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아쉬운 점은 하나를 먹고 난 후에도 계속 목이 마른다는 점이다. 아마도 파이라는 특징과 어쨌든 강한 단맛이 그런 작용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역시 막 찾아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사두고 당 떨어질 때, 하나씩 먹을 정도다. 마켓컬리 후기에서 보니, 어떤 분은 이 과자를 냉동실에 넣었다가 꺼내서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려먹으면 맛있단다. 물론, 귀차니즘이 강한 나는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먹고 싶진 않다.


7. 나른한 오후, 아메리카노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딱 좋을 맛. (대신 1 봉지만 먹기)  

   


*이 리뷰는 업체로부터 무료로 상품을 제공받지 않은, 찐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쓰고뱉다

#100일의글쓰기시즌2

#스무번째

#Ah-choo(아주)_잘쓰조

#내돈내산_후렌치파이_블루베리_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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