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살만하다
마음을 열어두면 다 순리대로 된다.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된다. 그럴 수 있나 하는 마음이 컸다.
이제는 그럴 수 있지. 경우의 수는 많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야 한다.
그렇게 마음을 열어두면 순리대로 된다. 어찌 세상에는 좋은 일만 일어나나. 그렇지 않다. 그저 한가지 두가지 이러면서 일들이 다 만들어진다. 그렇게 되어간다. 그렇게 한 세상 살아간다. 이만하기 다행이다. 그래도 이 세상에 와서
사람들의 부러움도 받아보고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 주고
그러는 것을 느껴보고 그렇게 살아가는 거다.
그런데 여기서 뭘 더하고 싶나.
이것을 욕심이라 이름 붙이면 그 모양이 추해지고 우스워진다.
고급스럽게 품위있게 하고 싶으면
지금 있는 것에서 조금씩 해보면 된다. 그저 여기서 사부작사부작 꼼지락꼼지락 해보자.
여기저기서 더 끌어오지 말고,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제일 잘하는 것으로 그렇게 해보자.
세상은 거친 것 같으면서도 부드럽고
매정한 것 같으면서도 따뜻하다.
은은한 온기이면 그것으로 기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