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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코밀 Aug 18. 2023

마음이 어지러울 땐 몸을 먼저 쉬게 해요

생각이 많아 머리가 아픕니다.

친구들 말이 거슬리고 짜증이 나지요.

별거 아닌 주변 사람들의 말소리에 은근히 신경이 쓰이고 예민해집니다.

요즘은 더워서 더 기분이 나빠지지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 무기력한 기분에 빠지면 그때부터는 자신이 미워져요.

쇼펜하우어는 피로하여 삶이 지쳤을 때는

반성하는 것도 피곤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는 자신이 증오스러울 때는

차라리 자라고 했나 봅니다


10시간을 잤는데도 아직 피곤하신가요.

시간은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아직 피곤하다면 좀 더 자신에게 시간과 여유를 주세요.

피로가 풀리는 데 몇 시간 아니 하루 이틀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 자는 것은 저도 늘 하는 방법이랍니다.

잠은 우리에게 안식을 줍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이유가 있어요.

우리가 사지를 늘어뜨리고 몸을 이완할 때는 불안한 마음이 풀립니다.  

몸이 경직된 채로 마음이 편안해질 수 없는 원리와 같은 것이지요.


마음이 어수선하다면 일단 몸을 쉬게 해 줍니다.

우리 몸과 마음은 어쩔 수 없이 연결이 되어 있어요.

몸이 상쾌해지면 다시 시작할 마음이 생기니 조금 늦었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마음이 힘들다면 나를 먼저 돌보세요. 피로를 가시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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