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오락가락합니다.
동남아도 아닌데 비가 왔다 안 왔다 합니다.
비가 안 와서 그냥 나갔는데 전철역에 내리니 비가 와서 두 번이나 비를 맞고 출근했어요.
마음에 안 든다고 우리가 날씨를 어떻게 하긴 어렵죠.
하지만 내 마음의 날씨는 어떤가요?
내 마음의 날씨까지 외부의 힘에 좌지우지 되게 두지 말기로 해요.
내 마음대로 구름도 끼었다가 해도 보이게 할 수 있을 거예요.
마음에 잔뜩 구름이 끼었나요?
잔잔히 바람이 오가나요?
그대로 좋다면 잠시 느껴봅시다.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진다면 잠시 기다려봐요.
그리고 좋은 일을. 좋은 사람을. 좋은 장소를
내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올려 봅시다.
금방 개이고 따스한 햇살이 내리쬘 거예요.
내 마음날씨는 내 마음대로 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