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독서부터

박경리 토지부터 인문고전까지

광주시립 일곡 도서관에는 아동 도서관이 지하 일층에 따로 있다.

아이들을 위한 곳이라  쉽게 들어가기 어려웠지만 오늘은 용기내서 들어가 보았다.

세상에.

유아도서  코너와 영어 동화책까지 다양한 책들을 놀이방처럼 편안한 시설에서 즐길 수 있다.

그 중에도 눈에 들어온 것은 박경리의 토지와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시리즈.

만화로 구성되어 어린이들도 얼마든지 읽을 수 있다.

이제 독서를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이런 좋은 책들 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떠한가....

나는 노자의 도덕경과 법구경을 대출받아왔다.

빌린 책이 한가득 들어찬 가방을 메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얼마나 듬직하던지.

독서는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씩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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