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무봉 옛글

동행의 나라

조성범

by 조성범

내년 시간당 최저 임금 30원 올려주겠다고
통 큰 인심 5,580원, 삼십 원 올려준다 난리네

자본가, 가진 자의 씀씀이를 보노라니
무릎 꿇고 감지덕지 대갈팍 조아려야 하는가?

어찌하여 교만을 넘어 족쇄 세상인가
한 땅에서 살아내기 겁나게 무섭다네

대가리 똥만 찬 아귀 세상 도래 하누나
10프로 세상에 9할은 뒈지든지 말든지

민초, 굽신거리며 먹이사슬 길들여지고
유신 광신도 끝도 없이 만장 휘날리네

깨어나 쳐부수어야 이 업보 깰 것이니
세월 먹잇감 맞짱 뜨려 박차고 일어나라

너도 살고 나도 살고 다 함께 잘 사는 나라
조국 무궁히 자자손손 이어지리라


2015.7.5.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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