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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무봉 옛글

조국

조성범

by 조성범

조국

억만 겹 밤낮 뒤척이여 조국을 흔들어
이끼 낀 산하에 비바람은 산천을 보쌈하여
천연을 젖 붙이려 태산은 강물을 내리뇨
춘하추동을 개어 홀연히 적멸하네


2013.7.28.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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