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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무봉 옛글

삼복 보름달

조성범

by 조성범

보름달 구룸 장작 수북이 쌓아
차진 밤 겹겹이 태우며 맨몸으로 오시네
삼복더위 애끓는 인내 추기며
빛, 태워 어둠 분지르는지
검은 하늘 만월 낳고 가시나이까


2015.8.1.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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