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는 스케치, 디자인을 밤새 고락 하여 창조하여도 돈 있는 자가 땅을 사고 평당 수백만 원을 들여 시공자가 건축물을 짓기 전에는 작품이 아니다. 문학은 나의 올곧은 신념만 있으면 언제든지 시집을 지을 수 있다. 그걸 증명할 터. 파렴치한 시대에 문학은 공짜로 무임승차하고 있지 않는가. 외국 시인의 시를 안다 보면 그들의 경력이 예사롭지 않다. 문학가 이전에 물리학자, 화가, 철학가, 천문학자, 화학자, 등이 교차하며 시를. 한 우물의 시선은 위험하다. 대한민국의 문학이 시가 로벨상을 안 받은 것은 당연할 터. 외국 시를 보시라. 어렵지 않고 어렵다. 문학에 늦깎이 중생이 와 보니 그들만의 울에 갇혀 세상이 없더이다. 벽돌을 지지 않고 민초를 논하는 선생 시인, 교수 시인에 열광하는 침몰한 시대이다. 모 시인의 출판 기념회 갔다 만난 시인의 자화상은 자업자득이라고, 겉 다르고 속 다른 다중 양심에 통곡한다. 상생은 인간의 세월을 안는 업이다. 문학이 비대하면 시간이 소리 없이 죽고 공간은 멸하노니 문이 학이 돼야 하리라. 우리 시의 시조는 조국이다. 역사 이전에 자연이다. 현존의 시조-시-는 음률에 조국이 있다. 우리의 바람과 빛을 찾는 시작이 나의 시다. 땅이 걸어간 시간을 되새김한다. 현대문학, 사각지대 같은 섬으로 남는가. 미친 자가 학을 문으로 걸어 가리라. 문학의 마지막은 조국이어라. 인류의 원시는 바탕이다. 예술은 시간과 공간의 부정으로 시작한다.한글은 예술의 근원이다.예술은 시간이 사생의 터를여는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