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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무봉 옛글

빛의 이불

조성범

by 조성범

일평생 정직이라는 자유 선물하다

어둠 속 빛바랜 빛이 우두커니 서서

빛을 물고 하염없이 자지러지네


마주한 삶 불편이라는 자유라

자유의 그늘 덮고 소곤거리네
빛의 이불, 감옥을 덮고 폭식하네


2017.8.4.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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