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무봉 옛글

우리 시 시조

조성범

by 조성범



시조의 향



시와 우리 시조인 정격 시조의 장점을 결합하여
멋과 한, 풍류, 풍취를 짧은 세 문장, 네 문장의
기승전결로 담대하게 풀어내렵니다.

자연과 인간, 생명, 무생명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기 위해섭니다.

그리고 각 토막글이 연속적으로 주제와 소재를 갖지만
전체가 하나의 서정서사시가 되게 하기 위해 애씁니다.
이 발걸음은 지난하지만,

밀톤의 실낙원 같은 서사시를 쓰기 위한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과정입니다.

마지막 이유는
아름다운 한글이 외국어(영어, 블어, 독어 등)로
정확히 번역될 수 있는 문장을 만들기 위한
실험도 있습니다.

기존의 우리나라 시는 외국어로 번역이 어렵게 써진 것이 대부분입니다.
음률과 가락이 우리 것이 아닌 게 많고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신념을 지니고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길을 가렵니다.

_ 대장정의 걸음을 옮기면서


2013.2.17.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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