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심시심

한겨울 북녘

조성범

by 조성범

철책선 지나 개성 가뭇가뭇하는데

서울 찬바람 비틀거리는구나

동장군 곧추서서 들녘 껴안고

단칸방 지하 찬서리 매몰차다

한겨울 따순 방바닥 눕기 어렵구나

땅, 땅으로 이어져 대조선인데

인심 고갈되어 언 가슴 난장이구나


2023.1.7.

조성범


*토요일 현장 마치고 언덕 오르며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정치가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