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의 심판 / 조성범
백성의 심판
반역도 백성의 심판받지 않고서 어찌 나라라 할소냐
반만년 대조선의 영령이 지킨 고귀한 강산을 모욕한 죄라
개인이 국가를 등에 업고 국민을 능욕한 죄라
반 푼 어치의 양심도 없는 잡년 놈들 용서의 대상이 아니라
기회주의 식민잔재 세력을 박멸하지 않고
조국의 흥망성쇠 요원한데 일각이 두렵게 흐르는구나
위장한 변절자의 영욕을 남김없이 찾고 찾아내
대를 이어 백성의 영혼을 짓밟은 일가 잡귀를 추적해
산화한 영령의 이름으로 남김없이 국민의 심판을 받게 하세
일신의 영화에 낮밤으로 백성을 참살하고 착취한 죄라
수백 명 몰살한 반역도들 하나하나 수색해 일거에 탕진해야
절체절명 위난의 대조선 마른땅을 딛고 올곧게 일어서리라
천운의 위난 앞에 대동단결 하여 자존을 불꽃으로 타올라라
불씨 들고 손에 손 잡고 일어서 조국의 자존을 지키리라
내 나라 조국 무궁한 나라 자자손손 영속하게 떨치리라
사랑하는 나의 조국이여! 잠에서 분연히 깨어나라 깨어나소서
분연히 깨어나라 깨어나소서
2016.10.29.
조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