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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봉 Aug 17. 2024

야영의 공간

무봉

야영으로 심신을 다스리다 2만 냥짜리 텐트로 천둥번개 치는 날 외로워했고 낙동강변 나 홀로 움막으로 야생 들개가 서성일 때 무서움에서 생존의 미학을 배웠다. 오늘도 북한강변에서 호화로운 야영을 하고 있다. 비 내려도 떠날 움막이 있다. 최초의 자가이니 벅차기 그지없다. 내 집은 차이고 움직이는 공간이다  시간은 걸어가지만 자연의 공간은 거침없이 사라지며 시간을 다스리네


2024.8.17.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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