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범
자주 통일-15
동토의 땅 불화살 뿜네
내 몸 이렇게 더럽게 차가운데
초목 잎사귀 떨구고 동면해...
언 세상 구석구석 사랑 굳어가
살아있는 생명이 살아있는지
내 몸 이렇게 추위 타는데
사람 소리 얼얼하다
북은 더 춥겠지
압록강 두만강 대동강도 얼얼하겠지
그 누가 땅을 얼리고 사람 굳히는가
맘도 어니 산천초목 굳은 땅 굽어 보는구나
2017.12.19.
조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