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 꽃망울 / 조성범
자목련 꽃수술마다 홀연히 망울지니
꽃망아리 잎새보다 닫힌 꽃대 뚫고서
꽃송이 하늘가 봄 하늘을 여느라
꽃망울 꽃술마다 벌나비 애간장 태우네
미투리 신고 목련꽃 아래 걸터앉아
꽃국에 취해 세상만사 시름을 내리고
화향십리 주향백리 언향천리 인향만리 읊으나
꽃보다 떡인 시상 봄밤의 꿈이로다
시인, 시집 [빛이 떠난 자리 바람꽃 피우다],[빛이 떠난 자리 숨꽃 피우다] ,[빛이 떠난 자리 꽃은 울지 않는다], 공저 [김수환 추기경 111전] 조성범[무봉]의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