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무봉 옛글

버들개지 봄물을 타다

조성범

by 조성범



버들개지 솜털에 불그레 달빛이 부서져내려


개울가 물길 따라 아지랑이 낭창낭창 올라타


촉촉하게 물이 오른 밤 물이 술렁거리다


마른 버들가지 봄물에 휘어져 허공을 휘는구나



2014.3.4.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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