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나로부터의 혁명 2

조성범

by 조성범

좌면우고, 이쪽저쪽 눈치 보지 말고

민심이 정의이니 앞뒤 재지 말고 가라.


탄핵 길어질수록 무엇이 이로운가?


죄지은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지은 만큼 벌을 받으라는 것이다.


권력과 자본을 휘두르며 진실과 정의를 왜곡하고

자유를 겁탈한 일당을 척결하라는 것이다.


역사는 진실과 거짓의 싸움이 아니고

있는 자의 교만과 폭압의 역사였으니

이번 기회, 제대로 된 나라를 세우자는 것이다.


촛불 혁명은 시대의 정의이며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니

막으려는 자 도망치거나 살아남겠는가.


좋은 세상은 자본의 달콤한 꿀로

노예화된 나가 깨어나는 것이 첫걸음이다.


나로부터의 혁명이 필요하다


나로부터의 혁명은 나부터 부득불 호의호식한

불법적인 부와 권력이 있으면 털며 참회하며

손해 볼 생각을 가져야 한다.


민중이 주인이 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조국이 위난에 처했을 때 백성이 나라를 구했다.


달면 먹고 쓰면 뱉으며 자본의 노예로 성실히 산

인생을 이제 주위를 돌아보면서 동행하는 삶을 살자.


이 땅의 중산층이여!

살만큼 살고 있지 않은가?

더 이상 자본을 독식하지 말고 함께 나누며 살자.


그대가 아침을 여니 좋은 세상이다.

그대와 함께 저녁을 맞으니 참 좋다.

그대와 함께 21세기를 걸으니 복되도다.


2017.2.9.

조성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