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무봉 옛글

피지 못한 세월

조성범

by 조성범

피지 못한 숨꽃 너울이 안되게 천지신명이여
터지지 않은 바다 꽃봉오리 봄바다에 절규하네
다도해 맹골수도 푸른 물결에 잠잠히 침묵하려나
세월 겹겹이 쳐진 격벽에 공기방울 부산하소서
사랑한다 딸 아들 여보 조국을 부디 용서하시게나


2014.4.17. 오전 8시 20분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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