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도륙을 당해도

조성범

by 조성범

세월 도륙당해도 양심 방타하네
국가에 의해 청춘이 참살당해도 부질없네
봄날 시커먼 바닷속 목이 꺾여도
황망한 너울 빨간 울음만 뭍으로 토할 뿐
봄빛, 타는 여름날로 흑암을 토악질하고
박탈당한 양심 자유 정의는 길을 잃었구나


2014.6.6.
조성범

*조국의 영령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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