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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동석 Sep 10. 2015

티스토리와 브런치

어디로 일원화해야 하나?

블로그를 해온지 꽤 된다. 지금까지 493편의 글을 올렸고 48만 명이 글릭을 했으니 취미삼아 한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긴 했다고 봐야 한다. 메일로 문자로 때로는 전화로 연락을 주신분들도 있다. 기회가 되는 대로 강의를 듣고 싶다, 공감한다, 많이 배웠다,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 등등..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했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다가 네이버보다 훨씬 세련된 티스토리(tistory) 블로그(mindprogram.co.kr)를 만났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어리버리해서 뭐가 뭔지 몰랐고 마냥 신기하기만 했는데, 자꾸 하다 보니까 조금씩 손에 익었다. 페이스북이 생긴 이후 티스토리는 하면 할수록 불편한 점이 한둘씩 생기더니 손에서 자꾸 멀어지고, 편리한 페이북에 집중하게 되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휘발성이 강한데다 지나간 콘텐츠를 검색하기도 불편하다. 트위터는 처음부터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단문으로만 해서는 직성이 풀리지 않았다. 그런데다 문장은 자꾸 휘발하고 만다.


해서 티스토리와 페이스북의 장점을 가진 어떤 것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던 차에 브런치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써본 결과 티스토리에 비해서 덜 불편하고 페북에 완벽하게 연동이 되고 검색도 쉬운 것 같아서 브런치로 옮겨 타려고 한다. 아울러, 티스토리 블로그에 쓴 글들이 싸~악 브런치로 옮겨올 수 있다면 좋겠는데...


아무튼 당분간이야 티스토리 블로그와 브런치가 공존하는 체제가 되겠지만 어느 하나로 일원화해야 할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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