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3

복잡하고 혼란스럽다면 그냥 있는 것도...

by T Soo


정지하라면 정지하는 것도 그닥 나쁘진 않지.


흔들리는 마음을 어찌 부여잡아야 할는지 몰라서, 온갖 고민을 해 볼 때가 있지 왜?

그런데 말이야, 이미 머릿속은 온갖 것들로 가득가득 들어차 있는데

그 고민이라는 게 제대로 이뤄질 일이 만무 아닌가?


"짜증"과 " 화"의 애매모호한 경계에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짓을 저지르고 있다 보면 말이야.

"이게 지금 뭐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에 헛웃음만 튀어나오는 것을 느끼곤 해.


그 헛웃음이 떠지는 순간에 번쩍 하고 드는 생각이 있는데

어찌 보면 그 짧은 순간에 스치는 생각이 정답 일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 같은 생각이 들어


그건 바로


"그냥 그대로 있자. 당분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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