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1일 차 첫인상

한국어로 먼저 인사하는 베트남 사람들

by 탱탱볼에세이

1. 큰 도시인데 한국어 간판이 많아 해운대 같다. 곳곳에 대형 아파트 건설 중인 걸 보면 앞으로의 발전된 모습이 기대되는 곳이다.


2. 오토바이 천국. 왜 이렇게 많을까.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가 많고, 횡단보도 없는 곳도 있어서 이쪽저쪽 잘 살피고 타이밍 좋게 빠르게 건너야 한다. 오토바이 택시 타보니까 차선변경이나 우회전, 좌회전할 때 소리 내는 규칙이 있더라. 아직 파악 다 못했는데 신기하다.


3. 길거리 노상이 일반적이다. 쭈구리 의자에 앉아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장기를 둔다.


4. 택시 호객을 많이 한다. 그랩으로 잡으려고 하는데 자꾸 자기 그랩기사라고 쌤쌤이라고 어디로 가냐고 묻는다. 은근히 집요함.


5. 한국인이 많이 여행 와서 그런지, 한국말로 먼저 대화 걸어준다. 보통 중국말로 대화를 걸어주는데, 다낭은 한국말로 먼저 말을 걸어줘서 낯설지만 반갑다.


6. 어딜가나 서비스 매너가 좋다. 식당도 카페도 마트도 다들 세심하다. 메뉴 2개 시키려 하니까 하나도 양 많다고 먹어보고 더 주문하라고 도와주고. 물 더 줄까 물어보고 1.5리터 물병을 가져다준다. 짐이 많은 걸 보고 카트 가져다줄까 구글번역기로 물어봐줬다. 기본적인 사람에 대한 배려심이 대단하다.


7. 에그커피, 코코넛커피, 소금커피. 커피에 사뭇 진심이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맛있어서 하루에 커피 2잔씩은 마셔야할 듯. 1잔으로는 절대 부족하다.

아침엔 두산 포크레인으로 공사하는 걸 보고, 저녁엔 다낭에서 제일 큰 쇼핑몰에 CGV가 있는 걸 보고 놀랐다. 한국기업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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