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Learning 심화교육 후기

친절, 회복탄력성, 집중력, 감정, 사회관계, 시스템

by 뜻지

씨러닝 심화교육은 하루 3시간씩 총 6일 동안 이루어졌다. 심화교육은 씨러닝의 전체 구조 안에서 세부적인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가기 앞서 SEE Learning의 시작과 관련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에모리 대학교에서는 인지기반 자비 훈련이라고 불리는 성인용 프로그램 CBCT(Cognitive-Based Compassion Training)를 먼저 개발하였다. CBCT의 핵심은 명상과 인지적 훈련을 통해 타인에 대한 자비심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단순히 마음 수련을 하는 것을 넘어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할까?"를 이성적으로 분석하도록 돕는다. 성인에게는 본인의 번아웃을 방지하고, 타인을 대할 때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고 한다. 씨러닝은 '아이가 행복해야 어른이 행복하고 사회가 건강해진다'는 철학 아래, CBCT를 유치원~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교육용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이다. 기존의 SEL에 보편적 윤리에 대한 이해와 시스템적 사고가 결합되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대화와 활동이 중심이 된다. 특히 이번 심화과정을 들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대화를 통한 인지적 성찰"이 끝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친절, 회복탄력성, 집중, 감정, 관계, 시스템.

어려운 용어가 하나도 없어 보였는데, 하나씩 파고들다 보니 '내가 과연 이 개념들을 알고 있었다고 할 수 있을까?'를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잘 알지 못했던 키워드에 대하여, 도반 선생님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생각을 나누었다. 씨러닝에서는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해야 한다.'의 명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왜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가?'를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탐색하도록 교육한다. 학습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여 자발적으로 선택한 친절은 진정한 실천으로 이어진다.


친절

1.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 만들기를 잘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개인의 환경, 취향은 모두 각양각색이지만 우리 모두는 행복과 친절을 원한다. (on/off 활동)

2. 우리는 친절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 누군가를 나를 아끼고 소중하게 대해주었다는 것. 이것을 인식하고 기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가 이런 친절을 받고 있구나"라는 깨닫도록. 그럼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3. 약속 만들기 : 규칙과 약속 안에는 '친절'이 담겨야 한다. '우리 모두가 안전하며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배려의 마음도 함께. 씨러닝의 약속은 벌칙이 없다. 우리 모두가 자발적으로 친절을 행하는 교실이 되도록. (학급 세우기와 연계 가능)

4. 진정한 친절 탐구하기 질문: 두 형제와 백조, 한 부자의 기부 이야기

부드럽게 말하고 포용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친절일까?

과시를 위한 행동은 친절일까?

마음에는 진심이 없지만 친절한 척을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친절일까?

오히려 말과 행동이 없는 것도 친절이 되지 않을까? (부끄러운 일을 모른 척해주는 것, 참고 기다려주는 것)

불친절해 보이는데 사실은 친절한 것이 있을까? (부모의 단호한 훈육? 부모의 욕구가 우선?)

5. 질문에 대한 생각을 충분히 나눈 다음에 우리가 함께 '친절의 정의' 만들기

긍정적인 의도를 가지고 자신의 욕구를 배제한 후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그가 원하고 그의 안녕과 복지를 위해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 자신의 욕구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욕구를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 자기 친절도 중요하다.
친절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원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베푸는 것으로 친절을 행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 연결되는 과정이다. <-> 정의는 다시 의논하여 언제든 바꿀 수 있다.

6.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의 '성취'에 도움을 주고 있었다는 깨달음. 내가 잘한 것에도 누군가의 영향이 있었다면 나의 실패에도 누군가의 영향이 있었을 것. 친절의 이면에 고통이 있다는 것을 인식(승화). 내가 받은 친절을 자주 각인하며 살아가기.



회복탄력성

1. 타코츠보 심근증 : 트라우마적인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심장의 모양이 변화하는 것(신체화)

2. 감각 : 감정과는 다름. 오감을 통해 느껴지는 신체 내외부의 느낌과 이에 대한 자각. (호흡할 때, 몸이 아플 때, 뜨거운 물을 마실 때) 신경계는 내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들을 알려준다.

3. 따라가기 : body literacy를 높이기 위해 신체 감각을 알아차리고 주의 기울이기, 여러 번 시도하면서 나에게 맞는 전략 찾아가기.

4. 행복상자 만들기 활동 : 나의 개인적 자원(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공간, 좋아하는 시간, 나의 자랑스러운 부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쪽지에 적거나 사진(그림)으로 만들어서 모아두기

5. 접촉하기 : 사람마다 편안함을 위한 접촉하기 전략이 다양함. 다양하게 탐색해서 아이들이 자기가 가장 편안한 접촉을 찾을 수 있도록. 탐색할 수 있는 시간! 건강할 때 배워야 아프고 힘들 때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자원과 다양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접촉을 충분히 탐색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탐색-연습-훈련
지식전달(이해)-통찰-체화



집중

1. 집중력이 있다고 말할 때 필요한 두 가지 1) 명료성 2) 안정성

2. mind jar 활동 : 마구 흔들면 어지럽지만 가만히 두면 이내 깨끗해지는 스노우볼은 마치 우리 마음과 같다. 투명 유리병에 물을 넣고 자갈, 모래, 반짝이 넣기. 모래=중립적인 것, 자갈=도전적, 어려운 경험, 반짝이=기쁜 것.

3. 손전등 켜기 활동 질문

집중은 무엇일까요?

집중을 하면 나는 어떤가요?

집중을 하면 몸은 어떨까요?

집중을 해야 할 때 나는 집중할 수 있는가?

마음으로도 손전등을 켜서 비춰볼 수 있을까요?

마음을 어떤 대상으로 가져가서 손전등을 비추듯이 마음을 거기에 둘 수 있을까요?

마음을 가지고 가서 대상을 바라보는 것이 '의도'. 마치 손전등을 비추듯이 그 대상을 바라보는 것, 내 눈과 마음이 대상에 가 있는 것이 '집중'. 마음의 손전등을 켜보자!

4. 나뭇가지 관찰하기

관찰한 것 돌아가면서 한 가지씩 말하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 중복되지 않도록 말하기

나뭇가지에 궁금한 것을 한 가지씩 돌아가며 말하기

집중의 재미 : 무언가를 집중해서 바라보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다(발견), 무언가를 집중해서 바라보면 정말 다양한 생각과 질문이 나온다(호기심)

완전한 관심과 집중은 애정이다. 집중으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5.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대상이 필요하다. 초점을 맞추고 명료하게 바라보고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대상.

6. 집중의 대상 : 오감을 모두 활용해 외부대상에 집중하기, 의식-내부수용감각-신경계의 도움을 받아 내부 대상에 집중하기

7. 집중의 효능 : 빠른 알아차림, 조절, 들뜬 몸과 마음의 이완, 욕구를 파악, 잡념이 사라짐, 불안에 잠식되지 않음, 저속 노화

8. 집중하지 않는다면 : 산만함, 불안함, 부상, 늘어나는 실수, 피곤함

9.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집중하지 못하면 나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에게도 피해를 줌. 집중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음. 집중력은 마치 근육과 같아서, 연습과 지속적인 훈련으로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여러분은 집중을 선택하고 싶나요?


10. 주의를 기울일 때 비로소 알아차릴 수 있다.

11. 주의 깊게 행동하기 : 마치 주방에서 조심히 행동하는 것처럼, 위험할 수 있다는 걸 알며 조심히 행동하는 것.

12. 내가 조심하고 싶은 걸들 이야기 나누기: 나를 평가하는 것, 나도 모르게 표현하는 감정적 표현이나 행동, 섣불리 판단하는 것

13. 물 담긴 컵 전달하기 활동 : 긴장과 집중이 일어남. 조심한다는 것은 어떤 행동인지 체화하도록.

14. 불씨와 산불 : 감정과 충동은 불씨와 같아서 제때 끄지 않으면 빠르게 산불로 간다. 작은 불씨일 때는 나 혼자도 끌 수 있지만, 산불이 되면 수많은 이들이 도우려고 해도 도울 수가 없을 수 있어. 불씨일 때 잘 다루면 조절할 수 있어. 작은 불씨일 때 알아차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5. 시험을 망친 상황-극단적 생각-높은 불안-파국정 상상의 불씨를 잡지 못하면 자기 비하와 부정적 정체성 형성 <-> 내 안의 욕구를 생각하고(내가 잘하고 싶었구나), 필요에 더 집중하기(더 공부해야겠다.)



마음 챙김

1. 마음 챙김 듣기

2. 마음 챙김 먹기 : 너무 싫어하거나 너무 좋아하는 음식보다는 중립적 선호도를 가진 음식이 좋음. 미국은 대표적으로 건포도를 활용하지만 한국은 호불호가 있어. 건블루베리, 견과류, 오렌지나 귤, 너무 딱딱하거나 달지 않은 쿠기, 한입거리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적당함, 물이나 차도 괜찮음. (교수님께서는 무려 만 3세와 함께 차 명상을 해 보셨다고 하셔서 경이로웠다.)

3. 마음 챙김 걷기 : 교실 안 걷기, 모양을 다르게 해서 천천히 또는 빠르게 걷기, 몸의 감각과 발바닥의 감각을 살펴보며 주의를 기울이는 연습하기.

4. 마음챙김 활동은 주의를 기울여서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챙김으로 전전두엽이 발달하고 이는 자기조절, 자기 관리까지 이어짐.

5. 마음챙김을 하고 알아차린다는 것은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것과 같다.

6. 친절한 마음챙김 : 의도적으로 너무 강한 힘을 들여 마음챙김을 하면 마음도 저항한다. 마음을 데리고 올 때는 부드럽고 친절하게 마음챙김하기!

7. 단계를 밟아가면서 '마음챙김 활동을 만나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 : 집중을 이해해야 호흡에 대한 주의집중도 가능해. 처음부터 자극이 없고 중립적인 감각인 호흡으로 시작하면 아이들이 너무 어려워해. 주의를 집중할 수 있어야 안정할 수 있고, 그래야 비로소 다음 단계인 감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음.



감정 안내하기

1. 감각과 감정은 다르지만, 감정에는 감각이 수반된다. 무의식적으로 감각이 느껴졌을 때 우리는 쾌, 불쾌, 중립을 느낀다. 감정은 상황에 대한 "평가"이다.

2. 내가 필요한 것을 누군가가 알고 주었을 때의 충족감과 고마운 마음. 서로의 욕구를 안다면 필요한 것을 주고 서로 만족할 수 있다.

3. 욕구 찾아보기 : 충족된 욕구와 충족되지 않은 욕구

4. 감정 가족 만들기(조별 활동) : 모감정으로 다섯 감정 가족을 찾아 분류하기. 아이들과는 카드로 만들어서 활동 가능.

행복 : 즐거움, 흥분, 만족, 기쁨 <개인>

친절 : 배려, 사랑, 친근함, 공감 <연결감>

슬픔 : 외로움, 우울, 절망

분노 : 좌절, 초조, 짜증

두려움 : 걱정, 무서움, 긴장

5. 폴 애크만 박사의 기본 감정 이론(인사이드아웃)을 비롯하여 감정에 대한 이론은 매우 다양하다. 감정은 몸과 상황에 대한 해석이니까. 아이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취사 선택하면 된다. 감정에 대한 이름 짓기, 바라보기.

6. 위험해질 수 있는 감정 찾기. (산불이 될 감정은 무엇인가?)

예시 1) 흥분은 위험해질 수 있을까?

자신에게 피해를 유발하는가? : 조절, 제어가 안 되고 에너지가 많이 쓰여

타인에게 피해를 유발하는가? : 경계 침범

우리 공동체에 많은 사람들이 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 사고, 갈등, 정돈 안됨,

만약 이 감정이 없다면? : 침체, 안전, 차분, 고요, 무기력, 비열정, 노활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 긍정적인 면도, 부정적인 면도 있는 흥분.

어느 정도의 흥분이 적당할까? 흥분을 조절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흥분은 지나치면 위험해질 수 있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감정이라서 조심히 잘 다뤄줄 수 있어야 한다.

예시 2) 두려움은 위험해질 수 있을까?

공포, 무기력, 극단적 생각이나 행동

자신에게 피해를 유발하는가? : 상황 잘 못 봄, 고립 단절, 판단 흐리게, 위축감

타인에게 피해를 유발하는가? : 걱정, 불안,

우리 공동체에 많은 사람들이 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 불신, 반목, 회피적 환경, 어두운 분위기

만약 이 감정이 없다면? : 사고, 무모함, 위험한 상황. 두려움이 없으면 우리는 너무 무모해져.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 두려움은 나를 지켜주는 감정이구나, 필요한 감정이구나, 안전한 삶과 생활을 보장해 주구나. 두려움은 흥분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는구나.

7. 감정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감정을 바라볼 수 있을까? 감정은 언제든 찾아오고 머물고 떠나간다. 모든 감정은 필요해서 나를 찾아오긴 하지만 때로는 나와 내 주변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이런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감정이 산불이 되어 나를 압도하지 않도록,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마음챙김하기(정서적 돌봄)

8. 사실과 생각 구분하기 : 사실이 아니라 생각의 습관이라 의식적으로 되뇌기

9. ‘되고 싶은 나’로 이름 바꾸기 : 단단한 수지, 평화로운 뜻지, 괴로움이 없는 수지 , 연결되어 있는 뜻지. 스스로가 이미 가지고 있는 모습인데 자기 확언을 통해 더 단단해지기. 부자 수지 이런 걸로 만들면 안 됨.

친절과 회복탄력성은 고통과 어려움을 기반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사회관계기술 키우기

1. 나에 대한 이해를 넘어 이제 사회관계영역으로 서로에 대해 배우기

2. 감정에는 욕구가 있고, 욕구가 충족되면 기분이 좋고 충족되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 씨러닝의 핵심은 단순하게 욕구를 아는 것이 아니라, 나의 욕구와 타인의 욕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는 것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 똑같은 상황에서도 우리는 다 다른 것을 느낀다. 서로의 욕구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마음챙김 듣기를 위한 연극

잘 듣지 않으면 어떤 감정?

잘 들으면 어떤 기분?

주의 깊게 듣는 행동이란?

1:1로 실습하기

4. 보편적 인간성과 나만의 특별함 : 몸과 감각을 느껴. 의식주와 관계가 필요해. 고통보다는 행복을, 친절을. 공통점과 차이점을 아는 것. 상대와 나를 이해하여 서로 인정, 존중함.

5. 타인을 위한 친절함 연습, 나 자신을 위한 친절함 연습

긍정적 대화/부정적 대화, 긍정적 자기 대화/부정적 자기 대화

이 대화가 유익한가, 해가 되는가

나는 내가 힘들 때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는가 부정적인 대화를 나누는가

친구가 속상해할 때 어떤 말과 행동을 해주고 싶나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이 친구에게 말한다면?

세상에서 제일 친절한 사람이 친구 곁에 없다면?

내가 사랑하는 친구를 바라보듯이 나를 바라봐주기. 내가 속상할 때 나에게 해주고 싶은 다정한 말과 행동이 바로 자기 친절. 나 자신이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해.


6. 용서

일상에서 나는 용서하고 있나?

영. 원. 히 화가 나 있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아직 화가 나 있는데 미안하다고 한 적 있나요? 이건 용서라고 할 수 있을까?

그 행동 대신 어떤 행동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

용서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용서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잘못한 사람은 미안함을 안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 하지만 먼저 다가온 상대를 호구로 느끼기보다는 미안한 마음을 느끼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용서는 상대방이 한 행동에 대해서 화내는 것을 멈추는 것이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 부정적 감정을 내려놓는 것이다. 화가 났다가 더 이상 그것에 대해서 화가 나지 않는 것이다. 결국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다. 분노에서 벗어나 내 마음의 평화를 찾고 타인과 연결되는 것이다.

Q. 용서에는 사과가 반드시 필요한가?
A. 사과가 있어야만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화를 계속 가지고 다니는데, 용서는 내 마음속에서 분노를 내려놓고 편안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사과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Q. 용서를 하면 반드시 그 사람과 잘 지내야 하는가?
A. 화해는 그 사람과 다시 잘 지내는 것이다. 화해와 용서는 구분되는 용어다. '내가 상대를 용서하게 되면 타인을 다시 보고 잘 지내야 할 거 같은데'라는 생각, 그런데 '그는 과연 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 용서에 화해가 반드시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가정학대를 당한 경우. 다시 가족을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면 당연히 두렵고 미워하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따로 살아도 나는 더 이상 그를 미워하지 않을 때 용서를 할 수 있어.
Q. 용서는 단기간에 바로 할 수 있을까?
A. 사람마다 다르다. 단기간에 누군가의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용서는 아니다(강제 화해 뜨끔). 용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그 아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

미움 | 조원희 - 교보문고


용서는 내 마음속의 화를 내려놓아서 내가 해방되고 자유로워지는 것. 용서는 상대방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고 결국 모두를 위한 것.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큰 과제를 내가 다루려고 하면 안 돼. '소소하게 얽히고설키는 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 지나고 나면 어느 정도 잊히는 그런 일들'에 대한 용서를 먼저 알아가야 해. 아주 작은 것부터. 우리가 이런 작은 용서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해. 그래야 조금씩 큰 문제에 대한 용서도 가능해져.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미움을 내려놓을 수 있게.



능동적 친절, 시스템적 사고, 상호의존성 탐구

1. 돌봄과 보호의 의미 탐색하기

2. 시스템적 사고 : 시스템 체크리스트

3. 선순환과 악순환

4. 캡스톤 프로젝트


누구도 모든 것을 알 수 없기에, 타인의 지식과 관점이 자신의 것과 마찬가지로 동등하게 가치 있는 것이라고 인지하는 지적 겸손(Intellectual Humility)은 학습과 소통, 그리고 협력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나는 경험을 튕겨내 버리는 사람인가 아니면 내 것으로 만드는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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