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딩리포트] 마스크 해제, 한 달 뒤?
2022년 4월 28일(목) / 아침에 눈여겨볼 뉴스들 정리!
[ 5월 하순 ]
새 정부가 실외 마스크 해제 시점을 5월 하순 전후로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Q. 5월 하순, 지금이 4월 하순인데 한 달 뒤에 무슨 일이 있나요?
- 네, 제가 거리두기 해제 소식 전해드릴 때마다 들어왔던 질문이.. ‘마스크 언제 벗나요?’ 였었는데요. 마스크 벗는 시점이 아무래도 ‘5월 하순’쯤으로 정해질 것 같습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63273_35666.html
Q. 원래는 다음 주쯤 벗을 수도 있다 이런 얘기했었는데 늦춰진 거네.
- 네, 인수위가 발표한 내용인데요. 어제 인수위가 ‘코로나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밝힌 내용입니다.
Q. 코로나 비상 대응 100일 로드맵, 구체적으로 어떤 거야?
-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추진할 과제들을 크게 세 부류로 나누었습니다. 30일 이내에 해야 할 것, 50일 이내에 해야 할 것, 그리고 100일 이내에 해야 할 것. 그런데, 마스크를 벗는 것은 바로 첫 번째 그룹. 30일 이내에 해야 할 과제로 분류했습니다.
어제 이 내용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직접 브리핑하기도 했습니다. Q. 새 정부 출범이 5월 초니까.. 그래서 5월 말쯤 검토가 된다는 거구나.
- 네, 인수위는 당장 다음 주부터 마스크 착용 해제를 할 수 없는 근거로 확진자 수를 꼽았는데요. 다소, 줄긴 했어도 여전히 많다는 거고요.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외국에서 실외 마스크를 해제하는 수준으로 내려오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고요. 또, 실외 마스크는 벗더라도 실내에서까지 벗기는 좀 조심스럽잖아요. 아무래도..
Q. 그렇지. 실내에선 식사할 때 말고는 보통 많이 쓰는 경우가 많으니까..
- 아무래도 실외에서 벗으면~ 실내에서는 또 안 쓰고 들어오고 이러는 경우도 생길 수가 있잖아요. 마스크 두고 왔는데? 이러면 안 되니까.. 인수위는 실내 출입 시 착용 기준이랄지 이런 거 좀 더 명확히 하고 하겠다. 이런 취지인 겁니다. 또, 가을철에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 예측이 나오면서 재유행에 대비한 병상과 인력 확보 대책 등도 한 달 안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2042714022751177
Q. 하긴, 지금 풀어도 또 재유행하면 다시 거리두기 같은 걸 강화해야 할 수도 있겠네.
-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유행한 남아공의 경우, 지금 다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거든요. 남아공 같은 경우도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했는데.. 지금 5차 유행이 또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다시 규제 논의가 나오는데, 우리도 비슷해질 수도 있는 거죠.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98966632299072&mediaCodeNo=257&OutLnkChk=Y
다만, 그러면서도 거리두기를 다시 부활하더라도 기존과는 다르게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Q. 기존과 다르면 어떻게 한다는 거야?
- 기존처럼 카페 전체를 닫게 한다든가 헬스장 영업을 중단하고 이런 식이 아니라, 면적이나 밀도 등을 계산해서 기준을 마련해 업종 전체를 막는 식은 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5월부터는 마스크 해제 논의도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마련 같은 작업도 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428006041&wlog_tag3=naver
[ 순위 변동 ]
공정거래위원회가 어제 2022년 대기업 현황을 발표했는데, SK가 현대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걸로 나타났습니다.Q. 순위 변동, 어떤 순위가 바뀐 거야?
- 네, 다름 아닌 대기업 순위인데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어제 올해 대기업 집단에 대한 자료를 냈는데요. 바로 여기에서 SK 현대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현대차는 자산총액 기준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농심과 크래프톤 등이 이번에 새로 이름을 올린 게 보이네요 ( 출처 : 매일경제 )Q. 자산이 얼마나 차이가 난 거야? 그러면?
- 일단 1위는 삼성이 독보적이고요 484조 원 정도. 그리고, 이번에 2위가 된 SK가 292조 원, 그리고 그 뒤를 이은 현대차가 258조 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427_0001849323&cID=10401&pID=10400
Q. 그런데, 그동안 대기업 순위는 잘 안 바뀌지 않았어?
- 하위권에서는 순위가 간혹 바뀌는 경우는 많았지만 상위 5개 집단, 이른바, TOP5의 경우에는 잘 안 바뀌었었는데요. 이번에 바뀐 건 지난 2010년 이후, 12년 만이고요. 현대차와 SK 순위가 바뀐 것만 보면 18년 만입니다.
Q. 이렇게 순위가 바뀐 배경은 뭘로 지목되고 있어?
- 아무래도 반도체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최근 반도체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했고요. 또, 반도체 사업의 경우에는 인텔의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몸집이 커진 영향도 반영됐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사업도 분야에서의 자산이 늘어난 것도 여러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래는 1년 전 인텔 사업부 인수 당시 기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d-1G8o-U5E
Q. 상위 5개 집단 외에 다른 눈에 띄는 기업은 없어?
- 카카오가 15위, 네이버 22위 이렇게 주요 IT 기업들의 순위가 몇 년 만에 많이 올라섰고요. 게임 업체들도 순위가 많이 올랐는데요.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만든 크래프톤이 처음 대기업 집단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또, 어제 사실 가장 많이 주목받은 기업은 두나무인데요.
두나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입니다. 이번에 자산 규모가 10조 원을 넘었네요.Q. 두나무, 여기도 대기업인가?
- 두나무는 ‘업비트’라는 코인 거래소를 운영하는 회사인데요. 지난해 매출이 3조 7천억 원인데, 이 중 영업이익이 3조 2천억 원이었거든요. 영업이익률이 88%에 달하죠. 최근 몇 년 사이 코인 열풍을 타고 급성장해서 자산 규모가 10조 원을 넘어 역시 처음으로 대기업 집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코인으로 재벌 됐다. 뭐 이런 말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TGOyRFyC3w
Q. 대기업들 면면을 보니까 세상이 휙휙 바뀌는 게 보이는 것도 같네.
- 많은 전문가들이 2022년을 대전환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최근 수십 년간 겪어본 적 없는 위기가 도래하고 있고요. 또, 환경 문제도 그렇고. 국제 정세도 다시 냉전시기의 긴장이 감지되는 등 각 분야별로 변화가 큰 상황인데요. 사실, 지금 순위도 불과 몇 년 뒤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가 힘든 세상이라고들 하거든요. 이럴수록 세상의 변화에 대해 더 귀를 쫑긋 세우고 계셔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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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EB%94%A9%EB%94%A9%EB%8C%80%ED%95%99
[ 나토 참가 ]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에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참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Q. 나토 참가, 이건 어느 나라 소식이야?
- 자, 바로 우리나라 관련 소식입니다.
Q. 아니, 나토는 유럽 국가들 중심으로 모인 곳 아니야?
- 자, 일단 나토하면, 북대서양 조약기구라고 하죠. 즉, 미국과 서방 유럽 국가들이 모인 그룹이죠. 일단 우리나라 얘긴 잠시 후에 하고, 최근에 나토에 참가하길 원했다가 전쟁까지 휘말리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나라 어디였습니까?
Q.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하겠다고 했다가 러시아랑 갈등을 빚은 거잖아.
- 그렇죠. 그래서 러시아와 지금 전쟁까지 벌이며 대립도 하고 있는데요. 러시아가 이렇게 힘으로 위협하니까.. 스웨덴과 핀란드도 나토 가입하겠다 밝히기도 하고. 러시아는 다시 반발하고, 뭐 이런 양상이 반복 중인데요. 그래서, 여긴 그래도 북유럽이라도 어쨌든 유럽 국가들이 이니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6625
우리 시간으로 어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아시아 국가들도 나토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블링컨 장관이 언급한 아시아 국가들 중엔 우리 대한민국도 포함이 됐습니다.
Q. 그러면 나토가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되는 거야?
- 블링컨 장관이 말한 추가 4개 국가에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포함 됐거든요. 뭐 아직까지 확대된다. 이렇게 말할 단계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지금 미국 주도로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면서 계속 세력을 모으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사이에서 아시아까지 전선이 점점 넓어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거죠.
https://www.fnnews.com/news/202204271820100169
Q. 이렇게 되면 정말 남의 일이 아닌 거네.
- 네, 어제는 한국이 유럽으로 천연가스 물량 일부를 보낸다는 오시ᅟ긴 보도가 나왔거든요. 일단, 러시아가 천연가스 잠그고 유럽에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한국에도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었고요. 여기엔 우리가 일단 우리가 일부 응한 걸로 보이는데요.
https://www.yna.co.kr/view/AKR20220427181500003?input=1195m
세계가 다 하나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경제 분야는 더 그렇고요. 그래서, 이미 경제적으로는 이렇게 영향을 받고 있는데.. 정치적으로도 이제 영향권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고요. 5월 21일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이에 대한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유튜브 딩딩대학 총장 염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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