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딩리포트] 물가 비상 대책
2022년 5월 31일(화) / 상하이 봉쇄 완화에 세계 증시 상승
[ 비상 대응 ]
추경호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비상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긴급 세금 부담 완화가 골자입니다.Q. 비상 대응, 이건 또 어떤 소식일까?
- 네, 저희가 연일 물가가 비상이다. 이런 소식 많이 전해드렸었잖아요. 경유값도 지금 2000원 넘었고요.
Q. 그러게.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잖아.
- 말 그대로 지금 물가가 비상인 상황에 가다 보니까 정부가 어제 긴급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키워드 ‘비상 대응’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rwM4NE7Zac
Q. 결국, 높은 물가에 대한 대응책을 내놨다는 건데.. 어떤 것들이야?
- 일단, 아무리 물가가 올라도 씀씀이 줄이기 어려운 게 먹거리잖아요. 그래서, 먹거리 물가 대책 내놨는데요. 최근 가격 상승 압력이 높은 식용유와 돼지고기 등의 식재료 7종에 대해서 일정 물량은 관세율을 0%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관세가 수입할 때 붙는 세금이거든요. 관세뿐 아니라 커피나 코코아 원두 수입할 때 매기는 부가가치세도 2023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거든요. 그러니까 수입산 식품에 붙는 세금이라도 잡아서 물가를 낮춰보겠다는 거죠.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9065200002?input=1195m
Q. 그런데, 수입식품 말고도 물가가 오른 분야가 많잖아?
- 네, 그래서 일단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30% 감면하는 것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고요. 오는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도 1.7% 저금리로 동결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습니다. 어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런 식으로 모두 3조 1천억 원 규모의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2053009280026325
Q. 일단, 대책이라도 나온다니까 다행인데.. 그럼 이걸로 물가가 얼마나 안정될 수 있는 거야?
- 일단 정부에서는 이 정책이 잘 적용되면 대략 0.1% 포인트의 물가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769362&plink=ORI&cooper=NAVER
Q. 지금 물가가 4%, 5%씩 오르는 데 그럼 좀 부족한 것 아니야?
- 그렇죠. 지금 물가 상승 압력에 비하면 부족한 건 사실인데요. 일단, 정부는 우선적으로 하는 조치라는 입장이고요. 뭐 없는 것보단 낫긴 하겠죠. 다만, 지금 뾰족한 수가 없는 것도 사실인데요. 지금 원자재 가격 상승이랄지, 환율 상승 같이 우리 통제 범위 밖의 요소들의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런 가운데 그나마 좋은 소식도 하나 들어왔는데요. 바로 다음 키워드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봉쇄 완화 ]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봉쇄정책을 지속해 온 중국이 봉쇄를 완화하기로 해 세계 증시가 반등했습니다.Q. 봉쇄 완화, 이건 어떤 소식이야?
- 네, 바로 중국 소식입니다. 중국이 코로나로 인해 봉쇄가 심하단 얘기 저희가 해드린 적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상하이가 심했죠. 바로, 중국 상하이가 두 달 만인 내일부터 정상화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53020582808334
Q 아, 드디어 푸는 거구나.
- 내일부터 봉쇄가 풀리면서 2500만 상하이 주민들이 다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기업과 자영업자들도 차차 영업을 재개할 걸로 보입니다. 일단, 중국. 그중에서도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가 묶여 있으니까 그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컸거든요. 그런데, 일단 풀리니까 제품 공급이나 물류 이런 것들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아, 그럼 세계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겠네.
- 네, 아무래도 이제 회복세를 보인다고 하니까 생산도 늘고, 그러면 물건 공급도 늘고 그러지 않겠어요? 이런 기대감에 밤사이 유럽 주요 국가들의 증시는 상승했고요. 특히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러시아 증시는 무려 7퍼센트 넘게 지수가 급등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531001800108?input=1195m
Q. 지수가 7% 넘게 오른 거면 진짜 많이 올랐네. 그럼 미국 증시는 어땠어?
- 미국 증시도 사실 따라서 올랐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어제가 미국 현충일, 메모리얼 데이라서 휴장을 했거든요. 그래서, 미국 주식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다소 아쉽게도 상승 흐름을 누리진 못했습니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053106462683302
Q. 그러면 오늘 우리 증시도 좀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될까?
- 일단 투자 심리가 좀 회복될 수는 있겠지만, 이게 꼭 좋아할 일만도 아니거든요. (* 왜 그런가요?) 일단 상하이가 다시 경제활동을 재개한다고 하니까 당장 기름 쓸 일 많아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국제유가는 또 올랐거든요. 결국, 막힌 공급이 해소되는 효과도 있겠지만 원자재 가격 자극하는 효과도 동시에 있어서 같이 볼 필요가 있고요. 또, 조금 전 새벽에는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과 만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66LVL7N3
Q. 아 둘이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할까요?
- 일단 파월이면 우리로 치면 한국은행 총재에 해당하는 건데.. 심각한 물가 대책에 대한 논의가 나올 거란 예측이 많습니다. 물가 잡으려고 한다면 당연히 금리 인상 빼놓을 수가 없거든요. 즉, 중국의 봉쇄가 풀린 게 부분적으로 보면 세계 경제에 부담을 덜어준 측면은 있지만 러시아 전쟁이랄지, 또 미중간의 갈등처럼 물건 공급을 가로막는 더 큰 요인들은 여전하기 때문에 이 점도 염두에 두고, 자산에 대한 위험 관리 살펴서 하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 지방선거 관전 포인트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뭐가 있을까요?Q. 아, 이건 이번 지방선거 관전 포인트 정리해주시는 거죠?
- 네, 지방선거 이제 내일로 다가왔고요. 내일 저녁 투표하시고 저녁에 TV로 개표 방송 보실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제가 좀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관전 포인트 몇 가지 준비했습니다.
Q. 자,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
- 자, 이번에 뽑는 선거는 서울시장, 경기도지사가 같은 광역단체장을 뽑는 선거이고요. 그리고 시장, 구청장, 군수 같은 기초단체장까지 같이 뽑는 선거입니다. 그래서, 서울시장 같은 광역단체장은 전부 17석이 걸려 있거든요. 그래서 우선, 이 17자리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얼마나 가져가는지를 좀 봐야 하는데요.
전체 17개 광역 시도지사 후보들이 내일 맞붙습니다.Q. 아 그럼 여기서 얼마나 가져가야 이겼다고 볼 수 있는 거야?
- 사실,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는 큰 지자체의 장은 대권주자로 가는 관문으로도 인식되고 있긴 해서 숫자로 비교할 건 못 되지만, 지난 2018년 직전 지방선거 같은 경우에는 17개 중에 민주당이 14곳에서 승리를 했었어요.
당시 민주당은 말 그대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탄핵 대선 이후 치러진 첫 전국단위 선거의 영향이 컸어요.Q. 17곳 중에 14곳에서 이긴 거면 당시엔 압승이었네.
- 아무래도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 직후 있었던 첫 번째 전국단위 선거였다 보니까. 지금 국민의힘의 전신인 당시 자유한국당에 대한 심판론이 높았었거든요. 그래서 이겼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정이 정반대가 됐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거의 정권교체 대선 직후 치러지는 지방선거거든요. 그럼 좀 어떨까요?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377304
Q. 아무래도 대선에서 이긴 정당이 유리할까?
- 보통 임기 중반에 치르는 선거의 경우에는 그 정부에 대한 평가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간 잘했나 못했나 따져보고 투표할 수 있는데 이번처럼 임기 초에 투표하게 되면 아무래도 구도 자체가 직전 대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에 다소 유리할 수는 있고요. 이렇다 보니까 이번 선거의 경우에는 민주당에서 기본적으로 불리한 구도 속에 치른단 분석이 많습니다. 어제 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17곳 중에 5곳에서만 이겨도 선전이다 이렇게 주장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http://www.upinews.kr/newsView/upi202205300056
Q. 5곳만 이겨도 선전이라는 건 민주당이 그만큼 힘들다는 거네요.
- 사실 선거 초반만 해도 17곳 중 8곳을 목표로 제시했던 민주당이었는데요. 선거 막판 목표치를 낮춘듯한 모습 보이고 있고요. 그래서, 전체 구도는 이런 관점을 갖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 주목할 포인트 최대 격전지는 바로 경기도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73661&ref=A
Q. 경기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 경기도에는 민주당에선 김동연 후보가, 그리고 국민의힘에선 김은혜 후보가 나섰는데요. 김동연 후보는 대선 때 기억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선거 막판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언론에서 명심이라고 부릅니다. 이재명의 마음이다. 이런 거죠. 반면, 김은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의 대변인 출신이거든요. 즉, 윤 대통령과 가까운 윤심인 셈이죠. 그래서,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를 이재명과 윤석열의 명심과 윤심이 맞붙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고요. 그래서. 경기도지사 선거가 미니 대선이다 대선 연장전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겁니다.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205252108025
Q. 설명 들으니까 경기도지사 선거 결과가 더 궁금해지는데요?
- 양쪽 모두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승리를 장담할 수가 없다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점 염두에 두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만 하고, 내일 나머지 관전 포인트 더 전해드릴게요.
출처 : 유튜브 딩딩대학 총장 염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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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컬처 스페인 편 1부가 업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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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싶은데 어려운 건 싫어?
< 초딩 중딩도 이해할 수 있는 교양수업, 딩딩대학>에서는 경제학 콘텐츠인 <딩딩경제>에 이어, 국제정치와 세계사를 아우르는 <딩딩국제>를 론칭했습니다. 현실주의에 이어 자유주의 패러다임 살펴보고 있는데요.
지난주 4강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4강은 바이든 방한 특집으로 준비했는데요.
바이든이 반도체 공장을 먼저 찾은 이유! 바로 맥도날드 햄버거와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빌드업이 가능할지 <딩딩국제4강- 맥도날드 있으면 전쟁 안나는 이유 > 편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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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vp29JXBTK7A&t=28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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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많이 나오는데 헷갈리는 법률용어
알쏭달쏭 법률용어 <딩딩3분>에서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마동석의 썸네일과 함께! 영장과 구속!!! 알아봤어요!!
↓↓↓↓
https://www.youtube.com/watch?v=n29OtK2ovo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