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이 28년 만에 한 번에 금리를 0.75% 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Q.아, 이거 미국의 금리인상 관련 소식이지?
- 네, 오늘은 먼저 키워드 용어부터 설명해 드리고 가겠습니다. 중요한 용어라서요. 자 보통은 국가별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올릴 때 0.25% 포인트 씩 올립니다. 이런 걸 베이비스텝이라고 하죠.
Q.그렇죠. 금리는 한 단위가 보통 0.25 씩 가는 거잖아.
-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렇게 신중하게 가는 것이고요. 그런데, 물가 문제가 너무 심각하니 이걸 두 계단씩 팍 올립니다. 0.5% 퍼센트 포인트 올리는 걸 뭐라고 했었죠?
Q.이건 알죠. 우리 많이 다뤘잖아요. 0.5 올리는 건 빅 스텝!
- 맞습니다. 빅 스텝! 큰 걸음을 딛는다. 뭐 이런 의미죠. 자, 그런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0.25도 아니고 0.5도 아닌 한 번에 0.75% 포인트 금리를 올린다. 이걸 뭐라고 할까요?
Q.이게 바로 오늘의 키워드 ‘자이언트 스텝’인 거지?
- 그렇습니다. 직역하자면 거인 걸음 뭐 이런 거니까 빅 스텝보다도 더 큰 베리 빅 스텝쯤 되는 건데요. 미국에서 물가 문제가 워낙 심각하다 보니까.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하고 통화당국이 금리를 올리긴 올리는데. 이미 지난달이 빅 스텝을 한 번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여기서 더 나아간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물론, 회의 결과 나와봐야 알긴 하는데.. 지금 자이언트 스텝 단행 확률이 무려 93.7%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월스트리트 저널도 연준이 6월 회의 FOMC에서 0.75 갈 거다. 이렇게 보도를 하면서 태세를 바꾼 상태입니다.
Q.근데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고 확실하다고 볼 순 없는 거잖아.
- 그렇긴 하죠. 사실 FOMC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공개 발언을 못하거든요.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그래서 암묵적으로 연준 내부의 분위기가 언론을 통해 공개가 되는데, 특히 월스트리트 저널이 그런 창구 역할을 많이 해왔어서.. 이 보도가 특별히 눈길을 끌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시장에서는 0.75% 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0.5%만 올리는 빅 스텝 확률은 6.3%로 쪼그라들었거든요.
- 그렇죠. 내일 새벽 발표되는 내용을 보고, 만약에 0.5% 포인트만 올린다면? 자산 시장은 반등할 수 있을 거고요. 지금 0.75가 기정사실이니까.. 반면, 0.75% 포인트 오른다면 거기서 나오는 발언이나 배경에 따라서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안정이 될 수도 있고, 더 충격을 이어서 받을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이 소식도 내일 제가 이어서 전해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Q. 나까지 괜히 다 긴장이 되네.
- 일단, 밤사이 미국 증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는데요. 사실 크게 떨어지고 숨 고르기 하면 숨 고르기도 아니긴 한데.. 일단, 잠시 혼조세로 소강상태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자이언트 스텝보다도 더 큰 1% 포인트 인상설까지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누리호 내일 발사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내일 2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루 미뤄졌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다고 하네요.
Q.누리호 소식, 이제 내일 가는 건가?
- 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를 앞두고 있죠. 원래는 오늘 발사 예정이었는데요. 하루 미뤄져서 오늘의 키워드 바로 내일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 초록색으로 우뚝 서서 누리호에 연료와 전기 등을 주입해주는 이른바 탯줄 장치가 엄빌리컬 타워입니다.
Q.아 이러니까 이해가 쏙 되네.
- 아무튼 이 엄빌리컬 타워가 높이가 무려 48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아파트 17층 18층 이 정도 되는 겁니다. 이런 타워 위에서 작업자가 일을 해야 하는데, 바람이 불면 안전도 위험할 수 있거든요.
Q.로켓뿐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도 중요하지. 그럼 하루 지났는데 오늘은 좀 사정이 나아진 건가?
- 네, 일단 어젯밤에 들어온 소식으로는 항우연에서 누리호를 오늘 발사대로 이동하기로 결정을 했거든요. 기상 상황이 나아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누리호는 내일 발사를 앞두고 오늘 예정대로 이동하게 될 것 같습니다.
Q.누리호 이번이 2차 발사인데, 이거 정확히 내일 몇 시에 발사하는 거야?
- 네네~ 저도 기대가 되는데요. 일단 누리호 발사는 내일 오후 4시 전후로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만약, 발사가 예정대로 정확하게 진행된다고 했을 때, 대략 발사 성공 여부는 16분 전후해서 가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시간대에 집중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지난번 발사 때는 처음엔 성공했다고 알려졌다가 나중에 위성이 궤도에 못 올라갔다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 지난번 발사가 사실 관점에 따라서는 성공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뭐 그런 상황이 조금 있었거든요.
Q.성공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건 무슨 뜻일까?
- 그걸 알려면 로켓의 발사 원리와 우리나라 한국형 발사체 개발의 역사도 함께 알아야 하는데요. 이건 제가 발사 당일인 내일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화물연대 파업 철회 ]
Q.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했어?
- 네, 이 소식은 밤사이 들어온 소식 짧게 전달해드릴게요.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의 협상이 전격 타결되면서 7일 간 지속된 화물연대의 파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국토부는 국회의 원 구성이 끝나는 대로 안전 운임제 시행 성과를 국회에 보고하기로 했는데요. 정부가 이른바 안전 운임제를 폐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고요. 품목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Q. 아, 그럼 대통령실은 그냥 대통령실인 거네. 5개로 압축됐던 후보군은 어떤 게 있었던 거야?
- 제가 한번 불러봐 드릴게요. 자 우선 국민의집~! 한번 들어보세요. 두 번째 국민청사! 또 민음청사, 백성의 소리를 듣는다. 이런 뜻이겠죠. 또 네 번째 바른누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태원로22 이렇게 다섯 개를 두고 선호도 조사도 하고 이랬었는데요. 그냥 대통령실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출처 : 유튜브 딩딩대학 총장 염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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