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딩리포트] 최악 태풍 힌남노 상륙
2022년 9월 5일 (월) / 태풍 힌남노의 위력과 피해 예방법은?
[ 힌남노 ]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초강력 수준의 위력을 유지하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하세요!Q. 정말 걱정입니다. 태풍 힌남노.. 계속 북상하고 있지?
- 네, 계속 방송에서 들으셨겠지만,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매우 강하다. 그런데, 강한 상태로 한반도에 상륙한다”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904024400530?input=1195m
Q. 이거 그럼 정확히 우리나라에 언제 상륙하나요?
- 힌남노는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550km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를 이미 지나왔는데, 지붕이 날아가거나 수천 세대가 정전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의 경우 내일(6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겠고요. 아침에 경남 남해안에 접근할 걸로 예상되는데요. 제주도가 내일 새벽 1시, 그리고 경남 통영을 아침 7시 무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힌남노 얼마나 강력한 거야?
- 일단 기상청 예보분석관의 말을 전해드릴게요. 어제 오전 브리핑에서 이광연 분석관이 한 이야기인데요. “힌남노는 정말 강하다. 부디 안전한 곳에 머무시길 부탁드린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다시 한번 안전! 안전을 또 강조했습니다.Q. 거의 기도하는 심정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네.
- 이해하기 쉽게 바람의 세기로 말씀드려 볼게요. 보통 작은 간판이 떨어져 나가는 정도의 바람.. 이게 초속 10미터입니다. 초속 20미터가 되면 나뭇가지가 꺾이고,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정도입니다.
Q. 초속 20미터도 엄청 강한 거네.
- 여기서 초속 30미터가 되면 이제 나뭇가지가 아니라 아예 큰 나무가 쓰러집니다. 그리고 지붕이 날아갑니다. 이쯤 되면 우산은 의미가 없어요. 그냥 다 부러지고 날아갑니다. 눈도 뜨기 힘들고요. 40미터가 되면 기차가 탈선하거나 바위도 날아갈 수 있고요. 초속 50미터에 이르면 이때부터는 사람이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초속 54미터를 넘으면 건물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Q. 그럼 힌남노는 어느 정도인 거야?
- 지금 힌남노 최대 풍속이 초속 50미터 정도로 예보 됐거든요. 말 그대로 초강력 태풍입니다. 2002년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당시에 풍속이 초속 50미터를 넘어섰습니다. 힌남노의 중심 기압도 940헥토파스칼이 넘어서 매미랑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매미급 태풍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거고요. 매미 당시에 130여 명이 사망 혹은 실종됐고요. 재산 피해가 4조 2천억 원 넘게 발생했었습니다. 루사나 매미 이후, 20년 정도 만에 초강력 태풍이 찾아온 겁니다.
Q. 그런데, 보통 태풍이 이동하면서 세력이 약해지고 이러지 않아?
- 자, 일단 우리가 태풍도 하나의 생명체로 치면요. 힘을 쓰려면 에너지가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보통 태풍은 바닷물 온도가 높은 곳에서 생깁니다. 이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태풍이 두루마리 휴지라고 생각해 볼게요. 두루마리 휴지를 높이 쌓아 올렸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휴지 가운데 구멍 사이로 태풍이 에너지를 빨아들입니다. 자, 이 두루마리 휴지탑 흐트러지지 않게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Q. 그야 있는 그대로 조심스럽게 옮겨야 되는 건 아닌가?
- 그렇죠. 가는 길에 장애물이 있으면 당연히 쓰러지겠죠. 그리고, 만약에 이 휴지탑을 옮기는 데 꼭대기에 부는 바람과 휴지 아래쪽에 부는 바람이 다르면 어떨까요?
Q. 위에 바람이 불면 탑이 쓰러질 수도 있는 거 아닌가?
- 그렇죠. 이렇게 위아래 바람 차이가 크게 나는 걸 버티컬 윈드 시어 라고 부르는 데요. 이렇게 바람 차이가 나면 휴지가 이동하다가 하나둘 쓰러질 수 있겠죠. 즉, 태풍이 약해집니다. 그런데, 지금 이게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비유하자면 커다란 휴지탑이 쓰러지지 않고 그대로 그 힘을 오는 거고요.
상층부와 하층부의 바람 차이가 클수록 태풍의 세력이 약화된다고 합니다. Q. 그러니까 힌남노를 방해해줄 바람도 안 부는 거네.
- 그리고, 열대 저기압에서 발달한 태풍이 보통 우리나라까지 올라오면 수온이 내려가니까.. 에너지 공급원도 줄었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힌남노 경로는 하필이면 수온이 높은 지역으로만 해서 오고 있습니다. 바다의 열 에너지가 충분한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이 둘을 조합해 보면 방해 안 받고, 에너지를 계속 모을 수 있는 거죠. 휴지탑은 점점 쌓이는 거고요. 그러니까 초강력 태풍이 계속 유지되는 겁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9316
Q. 힘은 그렇다고 쳐도 보통 방향이라도 이렇게 비껴 나가는 경우도 있던데, 이번엔 그렇지도 않나 봐.
- 중국 쪽에 티베트 고기압이 있고요. 일본 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있거든요. 그런데, 중국 쪽 고기압은 세력이 그대로인데요. 일본 쪽만 세력이 약해졌어요. 그럼 자연스럽게 중국 방향에 막히고, 우측으로 꺾이는 건데, 그 길목에 한반도가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Q. 다시금 피해 없도록 정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 네, 그래서 두 번째 키워드에서 피해 예방법 살펴보겠습니다.
[ 태풍 피해 예방법 ]
태풍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 알아볼까요?Q. 자,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
- 일단, 당연한 것들부터 말씀드리면 방파제, 해안가, 강가, 계곡에 가면 될까요?
Q. 이건 당연히 안 되지!
- 당연하고요. 태풍 특보 발효 시에는 바닷가 나가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바닷가 근처 도로의 운전도 금지하셔야 하고요. 바닷가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가 이런데, 배는 더 나가면 안 되겠죠. 선박들 대피, 단단한 고정 꼭 하셔야 하고요. 소형 선박은 아예 육지에 올려 고정할 것을 정부는 권고하고 있습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바다 아니니까 괜찮겠지. 하실 수 있는데요. 절대, 태풍이 지나갈 때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시면 안 됩니다.
Q. 과거 태풍 사례 보면 유리창도 엄청 깨지던데.. 이것도 대비해야 하지?
- 보통 창문에 테이프로 x자로 붙이거나 신문지 붙이고. 이런 경우가 있는데요. 유리에 테이프 붙인다고 안 깨지고 이런 건 아니라고 해요. 다만, 테이프를 붙이는 건 창이 덜그럭 거리면 깨질 수 있어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주는 건 필요합니다. 그래서 창이 노후해서 꽉 맞지가 않으면 신문지라도 끼워서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좋습니다.
Q. 창문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겠네.
- 그리고, 태풍이 딱 와서 특보가 나온 상태면요. 집의 안쪽에 계시는 게 좋습니다. 창문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이 없는 안쪽으로, 화장실이나 방 사이 통로 같은 곳에 계시는 게 안전합니다. 또, 공사장이나 전신주처럼 쓰러지거나 떨어지는 물체가 있는 곳 주변도 피하셔야 합니다.
Q. 절대 방심하지 말고, 꼭 안전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 또, 태풍이 오면 정전이나 단수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욕조에 미리 물 받아두시는 게 좋고요. 정전에 대비해 랜턴이나 배터리 등을 미리 챙겨두시는 게 좋습니다. 또, 비도 많이 오니까요. 가정집의 하수구나 배수구가 막히진 않는지 미리 확인하시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TV나 라디오로 현재 상황 지속적으로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주간 일정 ]
[ 2022년 9월 5일 (월) ]
Q. 네, 일단 오늘내일은 태풍이 제일 중요한 일정 같네요.
- 네, 오늘부터 제주권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영향권에 들어오고요.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905500002&wlog_tag3=naver
[ 2022년 9월 6일 (화) ]
- 내일은 부산 근처를 지난다고 말씀드렸죠. 오늘내일이 고비니까 피해 없도록 신경 써주시고요. 일반 뉴스 일정 중에는 내일은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소환한 날이거든요. 소환에 응할지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고 하는데요. 상황 지켜봐야겠고요.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904/115294171/2
[ 2022년 9월 7일 (수) ]
Q. 수요일부터는 어떤 일정이 있을까?
- 수요일에는 국회에서 종부세법 개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내용 살펴보고요.
https://www.yna.co.kr/view/AKR20220903037600002?input=1195m
[ 2022년 9월 8일 (목) ]
- 목요일에는 국민의힘에서 새 비대위가 출범합니다. 지난 비대위도 법정 다툼 끝에 무위로 돌아갔는데, 이번엔 어떻게 될지 누가 새 비대위 이끌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904000351001?input=1195m
[ 2022년 9월 9일 (금) ]
Q.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추석 연휴에 들어가는 거지?
- 9일 금요일부터는 추석 연휴가 시작이 되는데요. 앞서 예고해드렸던 대로, 이번 추석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전액 면제됩니다. 9일부터 12일까지 시행되니까요. 귀성 계획 세우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필 설을 목전에 두고, 초강력 태풍이 와서 고향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시 한번 태풍에 대한 대비 철저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831032600530?input=1195m
출처 : 유튜브 딩딩 대학 총장 염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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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경제11강] 한국인 멸종위기.. 30년 전 예언 적중!
멸종 위기가 동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요... 2750년, 약 500년 후에 한국인이 멸종한다면?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인구 소멸이라는데요. 인구 소멸은 국가와 경제를 어떻게 침몰시키는지, 지금부터 양총장이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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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iFYRNstYLX4&t=18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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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딩피플 4강 ] 전격 업로드!!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중지한다고 밝혔죠!
독일 전기 요금은 11만 원에서 10배 가까이 뛰고, 프랑스는 겨울에 '에너지 배급제'를 시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는데요. 이렇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유럽 에너지를 쥐고 흔드는 것은 '이 사람'이 빠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독일에서 16년 동안 총리를 재임하며 '유럽의 안전핀' 역할을 해온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딩딩피플 4강 - 메르켈 편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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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딩국제 6강!! ]
가만히 있어도 자원이 팡팡 터지는 역대급 나라 미국에 우주의 기운이 몰리게 된 결정적 계기!
바로 2011년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셰일 혁명' 덕분! 지구에 속속 이상 기후가 관찰되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는 현 상황에서 미국이 절대 놓을 수 없는 에너지가 된 '셰일'에 대한 모든 것을 제대로 알려드릴게요. 궁금한 점이나 의견 댓글은 언제든 대환영 :D 명문 딩딩대 염총장이 칼같이 답변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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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gtkU2Euh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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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에서 89년까지 연 12%가 넘는 고도성장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은 경제적 호황을 누렸고 대형 가전제품과 텔레비전, 자동차 판매가 급속히 늘어났습니다.
1980년대에는 인기 소설보다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운전면허 문제집’과 ‘전국 도로 안내 지도‘였다고 하죠. 이른바 ‘마이카 시대’가 도래한 거죠. 현대가 전륜 구동형 중형 승용차인 소나타를 출시한 게 1988년이니까요. 바로 이 무렵입니다.
당시 어떤 사회문제가 나왔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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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lyf34Xq0Rc&t=3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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