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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띠 Nov 11. 2022

[딩딩리포트] 미국 물가 정점? 나스닥 폭등!!

2022년 11월 11일(금) / 10월 미국 소비자물가 CPI 발표 소

[ 전쟁 이전 ]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가 정점을 찍은 걸까요?


Q. 전쟁 이전... 어떤 소식인가요?


- 네, 어젯밤 사이 미국에서 중요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바로 CPI, 10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나왔는데요. 미국 물가가 1년 전보다는 7.7% 올랐고, 한 달 전보다는 0.4% 올랐는데요. 간밤의 미국 증시가 환호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1111010100009?input=1195m


Q. 물가가 7%가 넘게 올랐는데 환호를 했나요?


- 네, 1년 전보다 7.7% 물가가 오르긴 했는데, 이게 시장에서 예상하던 전망치보다는 낮았기 때문입니다. 질문을 하나 해 볼게요. 자 가방 하나에 100만 원이다, 딱 드는 생각은 어떻습니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7%대로 들어온 적도 없었는데.. 10월에 드디어 들어온 거죠.


Q. 뭔 가방 하나에 이렇게 비싸?


- 네, 그런데 *르메스 초 스페셜 에디션 가방인데 100만 원이야. 그러면 느낌이 어떻습니까? (대답) 싸게 느껴질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싸다 비싸다 이야기할 때 어떤 걸 기준으로 이야기한 겁니까?     


Q. 제가 생각하는 예상 가격이 있는 거죠그걸 기준으로.


- 네, 그래서 이번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이게 높냐 안 높냐는 시장에서 형성한 기대치에 따라서 환호와 실망이 엇갈리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시장에서 예상한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7.9%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낮게 나오니까. 어라? 이거 예상보다 낮게 나왔네. 그러면 물가 꺾이는 거 아니야? 하는 반응이 나오면서 물가 정점을 지났다 하는 환호가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      


Q. 결국 시장에서 예상한 수치 대비 얼마가 나왔냐가 중요한 거네요.


- 네, 그렇습니다. 이런 것들은 경제 지표를 읽을 때 항상 기억해 두셔야 하는데요. 우리가 기업 실적을 말할 때도 실적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 놀라기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충격을 받기 때문에 ‘어닝 쇼크’라고 부르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955&cid=43659&categoryId=43659


Q. 아니그런데 물가지수는 매달 나오는 거잖아요게다가 미국 수치인데 이렇게까지 관심을 두는 이유가 있나요?


- 네, 바로 이번 수치가 물가 정점을 판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물가 수치의 의미는 전달 미국 물가상승률은 1년 전보다 8.2% 오른 것으로 나타났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7%대 상승률로 떨어진 것이고요. 미국 CPI가 7%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8개월 만에 처음인 겁니다. 그래서 오늘 첫 번째 키워드 ‘전쟁 이전’으로 돌아간 겁니다.      


Q. 그러면 이제 전 세계 물가도 조금씩 안정화되는 건가요?


 - 네, 미국의 물가 급등세가 꺾였다, 이런 기대가 형성되는 순간 우리가 주목해봐야 하는 건 바로 미국의 금리입니다. 그동안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잡아야 하니까 금리 가파르게 올린다, 해서 자이언트 스텝을 4번 연속 단행했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물가가 정점을 지났다? 그러면 금리를 조금씩만 올려도 괜찮겠네. 하는 생각을 갖게 될 거다라는 전망이 나오는 거죠.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211110012&t=NN


Q. 그러면 금리 올리는 속도가 좀 느려지겠네요.


- 네, 그래서 이번 CPI를 두고 연준의 ‘속도 조절론’. 제가 지난번에도 농구 경기를 예를 들어 말씀드리긴 했는데, 한쪽 발을 그대로 고정한 상태에서 좌우로 방향을 바꾸는 걸 농구에서 ‘피벗’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바로 연준이 이렇게 ‘피벗팅’할 거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금리에 가장 민감한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나스닥 무려 + 7.35%


Q. 금리를 조금 천천히 올리면 주식 시장에는 호재겠네요.


- 네, 미국 뉴욕 증시는 나스닥은 장 초반부터 6%가 급등하기도 했고요. S&P500 지수도 4.66% 상승했습니다. 그만큼 연준이 이제 천천히 금리를 올릴 거라는 쪽에 주식시장이 힘을 실은 건데요. 12월에 있을 미국 연준의 FOMC, 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에서는 0.75% p가 아닌 0.5% p만 올릴 거라는 예상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1111002500072?input=1195m


Q. 그런데 사실 0.5% p만 올려도 많이 올리는 거 아닌가요?


- 네, 맞습니다. 신중론을 펼치는 전문가들도 많은데요. 한번 물가상승률이 살짝 꺾인 것으로 나왔다고 해서 마치 물가 상승세가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거고요. 실제 7.7%도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 2%로 보면 4배에 달하고요. 식료품 가격도 미국 기준으로 197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따라서 12월 FOMC 전에 또 한 번,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거든요. 연준도 이번에 나온 10월 수치뿐 아니라 11월 수치까지 고려해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Q. 우리 주식시장도 좀 회복되면 좋겠네요


- 네, 미국 주식시장이 급등한 것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우리가 예를 들어 매년 우승하는 야구팀이 있다고 해볼게요. 한 20번 연속 우승하면 그다음 우승했을 때 기쁨이 물론 크긴 하겠지만 좀 심드렁할 수 있겠죠. 그런데 만년 꼴찌던 팀이 갑자기 우승을 해버렸다, 그러면 어떻겠습니까? 그만큼 지금 주식시장도 희망적인 소식에 바짝 말라있다가 소비자 물가가 살짝 꺾였다는 소식이 나오자 너무 과하게 반응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빅5 ]

부동산 시장이 급격한 침체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잇따라 완화하고 있습니다. 


Q. 5..이건 어떤 소식인가요?


- 네, 앞에서도 미국 금리 관련 말씀드리긴 했는데요. 이런 금리를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가 뭡니까?     


Q.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경제에 큰 영향을 주잖아요.


- 네, 또 자산시장이라고 하면 부동산 시장을 들 수 있는데요. 가파르게 금리가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도 큰 충격을 받고 있죠. 최근 수치를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값이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요. 서울 아파트 가격도 24주 연속 하락하면서 부동산원이 201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860372


Q. 부동산 하락세가 정말 심상치가 않네요


- 원인을 두 가지로 나눠보면요. 첫 번째로는 아무래도 금리로 돈을 빌리기 어렵다 보니, 선뜻 집을 사지 못하는 게 가장 크고요. ‘금리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두 번째로는 바로 ‘디플레이션 기대’인데, 인플레이션과는 반대로 디플레이션은 가격이 떨어지는 거죠. 예를 들어, 오늘 아이폰 가격이 100만 원인데, 다음 달부터 초특가 할인이 예정돼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 하락세도 가파른 상황입니다.



Q. 일단 사지 말고 기다려야죠조금만 기다리면 싸지니까요.


- 네,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로 앞으로 집값이 내려갈 거라는 기대가 강하게 형성이 되다 보니, 거래량 자체가 얼어붙고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는 건데요. 정부가 부동산 시장이 급하게 하락하는 걸 막기 위해서 어제 부동산 규제를 큰 폭으로 풀었습니다.     


Q. 어떻게 풀었나요


- 일단 규제지역을 풀었는데요. 정부는 서울과 경기 성남, 과천, 하남, 광명 딱 이 5개 지역, 빅 5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1110032900003?input=1195m


Q. 상당히 큰 폭으로 해제가 된 거네요.


- 네, 지금 서울은 25개 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고요, 이중 강남 3구와 노원구 등 15개 구는 ‘투기지역’으로 묶여서 3중 규제를 받고 있고요. 경기 과천 성남 하남 광명 역시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가 동시에 지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을 제외하고는 이런 지구를 모두 해제했기 때문에 상당히 큰 폭으로 해제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규제가 풀리면 뭐가 바뀌는 건가요?


- 네, 일단 가장 큰 게 세금하고 대출이 있는데요. 대출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에서 빠지면 주택담보대출비율, LTV라고 하는데요. 집값의 얼마까지 대출이 나오나 하는 비율이 50%에서 70%로 뜁니다. 기존에는 다주택자의 경우 담보대출이 아예 안 나왔었는데, 규제가 해제되면 집값의 6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금을 보면요. 다주택자 취득세도 중과세, 무거운 세율이 아닌 일반 세율로 적용을 받게 되고요. 양도세, 집을 팔았을 때 내는 세금도 최고세율이 75%에서 45%로 떨어집니다.      




Q. 그러면 집 사고팔기가 훨씬 쉬워지는 거네요.


- 그렇죠. 그래서 정부도 이번 조치로 내심 거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건데요. 규제가 해제된 지역에서는 이번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가 나오고요. 특히 이번에 규제에서 빠져나온 인천과 세종, 경기 의왕, 안양 등은 최근에 특히 낙폭이 컸던 곳이거든요. 주민들도 이번 조치를 반기고 있는데, 다만 서울에서는 지역마다 가격차이가 큰데, 서울로 한 번에 묶여서 피해를 보고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Q. 이번 조치로 부동산 시장이 좀 회복될까요?


- 규제가 풀린 각 지역에서는 반색하고 있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지금의 ‘거래 절벽’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규제지역 해제로 대출 세금 등 장애물이 상당 부분 없어졌지만, 역시 앞서 말씀드렸던 두 요인, 금리와 디플레이션 전망이 아직 거세기 때문에 역전시키기에는 무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860065


Q. 워낙 경기도 안 좋다는 이야기가 들리니까요.


- 네, 하지만 정부에서도 부동산 시장을 띄우겠다는 게 아니거든요. 경착륙, 우리가 비행기에서 착륙할 때 세게 내려오면 승객들이 충격을 받잖아요. 이런 Hard-landing을 막고 부드럽게 내려오자, 연착륙 Soft-landing을 유도하는 것이라서요. 그런 측면에서는 이번 규제가 의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첫 대좌 ]

신냉전 기류 속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중 정상이 만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Q. 대좌..무슨 소식인가요


- 네, 대좌..마주 앉는다는 뜻인데요. 대작 말고 대좌. 마주 앉는데, 어마어마한 분들이 마주 앉습니다.     


Q. 어떤 분들인가요


- 네, 바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인데요. 이번에 G20 정상회담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데요.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이 만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1111000352071?input=1195m


Q. 지금 미국하고 중국이 사이가 안 좋잖아요.


- 네, 대만을 두고도 서로 으르렁 거리고 있죠. 그것 말고도 경제 분야에서도 협력관계가 깨졌는데요. 지금 G20에서 마주치기는 하지만 첫 대면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은 아직 아닙니다. 하지만 중간선거를 가까스로 ‘선방’한 바이든 대통령과 3연임을 시작한 시진핑 주석이 한 번은 만날 거라는 관측이 강합니다. 


Q. 그러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요


- 네,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각자의 레드라인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서로 어떤 지점이 충돌되는지, 어떤 것이 협상이 될 것인지를 이야기한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따라서 이번 ‘첫 대좌’가 앞으로의 미중이 더 으르렁댈 것인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협력관계로 나갈 것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유튜브 딩딩대학 양효걸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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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대한민국 15대 대통령 취임식에 세계적인 스타 마이클 잭슨이 찾아온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건넨 포옹은 70여 년간 민주화에 대한 선포와 감금, 망명의 세월을 지낸 김대중을 위한 헌사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며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는데요. 하지만 그를 평화의 아이콘으로 올려놓은 햇볕정책은 계속해서 도마 위에 오르는 상황입니다. 지난 28일, 북한은 올해 들어 28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는데요. 햇볕정책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을 통해 본 진정한 평화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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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정신병원에 구금.  또 유혈 진압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는 상황.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이란은 복장, 언론의 자유를 잃고  정부로부터 많은 제재와 억압을 받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종교법은 대체 어떤 의미인지, 또 사우다이라비아는 석유패권으로  전세계에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세계 10대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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