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님] 비쥬의 <누구보다 널 사랑해> 신청해요.
임신한 아내와 뱃속 아가에게 전해주세요.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둘이 만나서 셋이 되었네요.
주 프랑스 대사관을 지낸 유 복렬 씨가 쓴
<프랑스 엄마의 힘>을 보면,
프랑스 파리의 센 강변 옆 생제르맹 거리에서
산책하다 만난
어느 옷 가게 이름이 1+1=3이라고 해요.
작가는 무슨 뜻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짐작도 안되고
참 특이하다 싶었대요.
호기심에 이끌려 가게 안으로 들어섰는데
가게 안의 옷들은 그냥 평범한 옷이 아닌
임신복 전문 매장이었답니다.
한 사람과 한 사람이 합해져 2명이 아니라
아이까지 3명이 된다는
너무나 파리스러운 위트에 새삼 놀랐다고 해요.
파리 시내 중심가에 굉장히 임대료 비싼 곳에
그렇게 유머 있고 위트 있는 옷 가게 명칭을
짓기가 쉽지 않은데
프랑스인의 단면을 느낄 수 있었다는대요.
사랑해서 한 사람과 또 한 사람이 만나 결혼했고,
살며 사랑했더니 기쁜 소식이 들렸어요.
1+1=2가 아닌 1+1=3이 되었어요.
'시너지 (synergy)'의 사전적 의미는
먼저 '분산 상태에 있는 집단이나 개인이
서로 적응하여 통합되어 가는 과정'이래요.
그리고 두 번째 뜻은,
'한 집단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소모하는
에너지의 총체'로
'동반 상승'으로 순화해서 사용할 수 있대요.
그렇다면 아가의 탄생이야 말로
서로 존재도 몰랐던 개인이
같이 살며 적응하여 통합되는 과정에서
동반 상승효과를 누리며 얻어 낸
최고의 결과 아닐까요?
그리고 굳이 그 값을 따지자면 'priceless'.
가격을 매길 수 없을 만큼 대단히 귀중하다는 뜻이잖아요.
도저히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없으니까요.
내 생애 가장 잘한 일,
내 생애 가장 훌륭한 의미 창출,
내 사랑의 결실 아가.
아기와의 만남을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시겠네요.
저도 물론 전해드리겠지만
꼭 직접 이야기해주세요.
임신한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뱃속 아가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이제 우리는 둘이 아니라 셋이라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jplenio, 출처 Pixabay